"중세의 매력과 아드리아해의 콜라보!" 발칸반도 방문 추천 소도시 베스트 5
유럽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발칸반도.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 그리고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이 지역의 매력적인 소도시들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발칸반도에서 꼭 가봐야 할 5개 소도시를 소개합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시들을 통해 새로운 유럽을 만나보세요.
코토르, 몬테네그로
아드리아해의 숨겨진 보석, 코토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중세 도시입니다. 피오르드와 같은 지형에 둘러싸인 이 도시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코토르의 구시가지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성 트리폰 대성당은 코토르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 중 하나로, 12세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내부의 프레스코화와 석조 장식들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입니다.
코토르의 상징인 성 요한 요새까지 오르는 것도 추천합니다. 1,350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코토르 만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흐리드, 북마케도니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깊은 호수 중 하나인 오흐리드 호수 주변에 자리 잡은 오흐리드는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오흐리드 구시가지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비잔틴 양식의 교회들과 오래된 건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성 요한 카네오 교회는 오흐리드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13세기에 지어진 이 교회는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 호수와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입니다.
오흐리드 호수에서 보트 투어를 즐기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맑고 투명한 호수 위를 유유히 떠다니며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스타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네레트바 강을 가로지르는 유명한 다리로 잘 알려진 모스타르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문화적 수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스타르의 상징인 스타리 모스트(Old Bridge)는 16세기 오스만 제국 시대에 지어진 아치형 다리로, 도시의 랜드마크입니다. 이 다리는 1993년 내전 당시 파괴되었다가 2004년에 복원되어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오스만 제국 시대의 건축물들과 모스크, 전통 시장인 쿠유운지야(Kujundziluk)를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전통 공예품과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코르출라,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코르출라 섬의 중심 도시, 코르출라는 마르코 폴로의 출생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코르출라 구시가지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베네치아 공화국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좁은 골목길과 성벽, 그리고 붉은 지붕의 건물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성 마르코 대성당은 코르출라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 중 하나로, 15-16세기에 걸쳐 지어진 고딕-르네상스 양식의 성당입니다. 내부의 예술 작품들과 보물들을 감상해보세요.
마르코 폴로의 생가로 알려진 건물도 방문해볼 만합니다. 비록 원래의 건물은 남아있지 않지만, 그 자리에 세워진 박물관에서 마르코 폴로의 생애와 여행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프리즈렌, 코소보
코소보의 문화 수도라고 불리는 프리즈렌은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프리즈렌의 상징인 시난 파샤 모스크는 16세기에 지어진 오스만 양식의 모스크로, 도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중 하나입니다. 내부의 화려한 장식과 돔을 감상해보세요.
비스트리차 강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는 프리즈렌의 또 다른 랜드마크입니다. 15세기에 지어진 이 다리는 오스만 제국 시대의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칼라야 요새에 올라가면 프리즈렌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도시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발칸반도의 이 5개 소도시들은 각각 독특한 매력과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여행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 숨겨진 보석들을 방문해보세요.
중세의 정취가 살아있는 거리를 걸으며, 풍부한 문화유산을 만나고, 현지인들의 따뜻한 환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럽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 발칸반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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