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차 뒷자리 탄 개가 총 밟아 '탕'…조수석 탄 30대 즉사
허경진 기자 2023. 1. 27. 20:14
미국에서 차 뒷자리에 탄 개가 총을 밟아 총알이 발사됐습니다. 같은 차 조수석에 탄 사람은 총알에 맞아 그 자리에서 바로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ABC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 45분쯤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 인근 도로에서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조지프 스미스(30)는 뒷자리에서 발사된 총알에 맞아 숨졌습니다.
트럭 뒷자리에는 운전자의 반려견이 타고 있었습니다. 개가 뒷자리에 놓인 소총을 밟아 총알이 발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미스는 그 자리에서 바로 숨졌고,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당시 함께 사냥 여행을 가고 있었습니다.
섬너 카운티 보안관실은 ABC방송에 "뒷자리에 개머리판(총의 아랫부분)이 놓여있고 총신(총의 몸통 전체)은 콘솔 박스에 기대져 스미스를 향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웰링턴 소방구조대는 "장전된 무기를 차 안에 두지 말아야 한다"면서 "차 안에 총을 두려면 총알을 빼거나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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