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피코리아전 F1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현행 F1 규정을 비판하며 자연흡기 V10 엔진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텔은 레드불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로 2010~2013 시즌 4회 연속 월드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베텔은 최근 독일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F1의 비싸고 복잡한 하이브리드 엔진 사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현재 엔진은 너무 비싸다"며 "하이브리드 스티커를 붙인 것 외에는 양산차로의 기술 이전이 전혀 없는데, 이는 너무 복잡하고 비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는 치열해야 하지만 F1 정신을 훼손해서는 안된다"며 F1 팬들이 V10 엔진 복귀에서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단순히 누가 우승할지를 보러 서킷에 가는 게 아니었다. 그 주변을 둘러싼 모든 매력을 느끼고 싶어서 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V10 사운드가 우리 세대만큼 중요하지는 않더라도 여전히 흥분할 수 있는 세대가 자라나고 있다"며 "엔진이 반드시 양산차 생산과 연관돼야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내년에 발효되는 새로운 F1 엔진 규정은 이론적으로는 역대 가장 환경 친화적이다. 전력의 거의 50%가 전기로 생산된다. 하지만 베텔은 F1 파워트레인의 미래를 비판했다.
그는 포뮬러 E가 아직 제대로 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전기모터가 레이싱에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터스포츠는 다른 요구 조건을 가지고 있다. 완전한 전기 구동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