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한 단역 배우인줄 알았는데…엄청난 예술인인 이 배우

영화 TMI

1.<부당거래> - 그냥 평범한 단역 배우인줄 알았는데…엄청난 예술인인 이 배우

-장석구(유해진)와의 거래를 받아들이고 감옥에 들어간 이동석(우정국)이 막상 만난 자신의 변호사가 약속과 달리 국선변호인(황병국)인 사실을 알고 이상함을 느끼는 장면.

-당황한 이동석과 달리 국선변호인이 자신이 받는 수임료가 30만원 밖에 안된다며 짜증을 내는 장면이 묘한 재미를 불러온다.

-국선변호인을 연기한 황병국은 여러 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단역 전문 연기자로 대중에게 인식되고 있다. 흥미롭게도 이후 <검사외전>에서도 국선변호인으로 출연해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국선변호인 전문 배우로 잘 알려졌다.

-놀랍게도 황병국은 그냥 배우가 아닌 영화 감독이다.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를 통해 첫 장편 데뷔를 했으며, 2011년 <특수본>을 연출한데 이어 현재는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 <야당>의 연출을 맡아 촬영중에 있다.

부당거래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천호진, 마동석, 우정국, 조영진, 정만식, 이성민, 김수현, 구본웅, 김민재, 이희준, 오정세, 이종구, 백승익, 송새벽, 고서희, 곽자형, 조종근, 김기천, 이도현, 황병국, 이경미, 김원범, 강현중, 조하석, 이미도, 박하영, 김승훈, 곽진석, 윤종구, 이화룡, 김서원, 이채은, 정진각, 손상경, 홍석연, 신삼봉, 온세웅, 한재덕, 박광호, 차은재, 박로사, 박정표, 오시은, 류수경, 김용진, 윤현길
평점
8.1

2.<간신> - 김강우가 아이를 연구해서 완성한 아이같은 연산군의 모습

-운평들이 연산군 앞에서 이상한 음식을 먹고 각기 다른 소감을 말하는 장면에서 연산군이 호를 지어주는 설정 역시 실제 실록에 있었던 기록을 토대로 한 것이다. 운평들을 특별히 아끼며 예정을 보였던 그는 총 80개의 호를 지어줄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이 장면에서 단희에게 반한 연산군이 당장 이 아이를 궁으로 들라고 요구하자, 이를 임숭재(주지훈)가 막아서며 좀 더 지켜보자고 말한다. 이때 연산군이 때쓰는 아이처럼 발을 동동구르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는 김강우의 애드리브로 아이들이 때쓰는 모습에서 인간의 가장 솔직한 모습이 나올거라 생각한 김강우가 평소에 아이들을 관찰하다가 활용한 장면이다.

간신
감독
민규동
출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송영창, 조한철, 차지연, 장광, 정인기, 기주봉, 김난희, 하복음, 김영, 김태희, 최예윤, 김리원, 손영희, 전여빈, 최영도, 남명지, 황동희, 민채연, 김용환, 박상훈, 이유림, 서지승
평점
6.6

3.<마더> - 극소수 사람만 봤다는 원빈의 기이한 행동과 이 모습

-화제가 되었던 김혜자의 들판 춤장면 이후 혹시나 사용할지도 모르겠다 해서 아들 도진(원빈)이 들판에서 춤추는 장면도 이어서 촬영했다. 하지만 이 장면은 완성된 영화와 예고편에 쓰이지 못한채 DVD 서플먼트에만 실리게 되었다.

-무표정한 모습으로 춤을 추는 원빈의 모습이 웃기면서도 이상하리 만큼 묘한 기분을 가져다준다. 봉준호 감독은 원빈의 이 춤장면을 보고

선과 악에 대해 아무생각이 없는 물고기 같은 표정"

이라며 이 장면을 설명했다. 원빈의 춤장면은 DVD, 블루레이 서플먼트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춤장면 촬영후 원빈이 수갑을 찬 이미지 컷도 찍어 이를 포스터에 쓰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 마저도 결국 편집되었다.

마더
감독
봉준호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전미선, 송새벽, 이영석, 문희라, 천우희, 김병순, 여무영, 정영기, 고규필, 이미도, 김진구, 김홍집, 민경진, 조경숙, 박명신, 윤영걸, 권병길, 권범택, 하덕성, 염동헌, 이정은, 임근아, 황영희, 김미준, 홍경연, 김태완, 유인수, 조문의, 곽도원, 이대현, 윤혜진, 임성미, 김정욱, 이승현, 신영식
평점
8.1

4.<친절한 금자씨> - 실제 폐교에서 촬영한 유가족들의 분노 장면

-백선생(최민식)이 납치해 죽인 아이들의 유가족이 모인곳은 실제 폐교에서 촬영한 장면이다.

-원래 세트장에서 찍었다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었지만, 감독이 로케이션 촬영을 고집해서 현장에서 촬영되었다.

-덕분에 생생한 현장감과 디테일한 분위기를 만들수 있었고 배우들이 몰입이 잘되어서 좋은 연기를 펼칠수 있었다고 한다.

친절한 금자씨
감독
박찬욱
출연
이영애, 최민식, 권예영, 김시후, 남일우, 김병옥, 오달수, 이승신, 김부선, 라미란, 고수희, 서영주, 김진구, 남송우, 김익태, 이영미, 최성윤, 황정남, 이병준, 김희수, 서지희, 김유정, 장정애, 최정우, 박명신, 이용녀, 김춘기, 원미원, 최희진, 이영희, 고창석, 전성애, 최정남, 이정용, 장하란
평점
7.4

5.<강남 1970> - 용기가 왜 이렇게 충동적인 인물인가 했더니…

용기(김래원)가 자신과 주소정(이연두)의 관계를 알아챈 선배 조폭을 칼로 살해하는 장면. 이 장면은 과거 감독이 알고지낸 중학교 시절 친구가 충동적으로 볼펜으로 사람에게 상해를 입혔던 사건을 떠올라 참고해 설정한 장면이다.

강남 1970
감독
유하
출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설현, 한재영, 오제근, 이연두, 유승목, 박기륭, 엄효섭, 정호빈, 최진호, 최병모, 지대한, 이석, 허성민, 곽민호, 전배수, 박민규, 장인호, 김대종, 박혁민, 윤종화, 김유연, 서우진, 최귀화, 강현정, 노혜은, 주연서, 윤종원, 김동진, 박범규, 이선구, 윤환, 김지은, 고진혁, 전우재, 한준우, 임승준, 김윤호, 유정호, 김철윤, 장준혁, 이가경, 정찬우, 류성훈
평점
7.2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