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국회의원협의회 예산정책간담회…핵심 국비사업 현안 점검

이세훈 2024. 9. 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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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국회 심사 일정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국회의원들과 김진태 도정이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권성동(강릉) 도국회의원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지역구 여야 의원들과 강원도에선 김진태 지사, 이희열 기획조정실장, 김용균 정책실장, 남진우 산업국장, 최봉용 건설교통국장, 배상요 예산과장, 김태하 전략기획관, 박형철 정책기획관, 유현주 도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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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정치권, 신규 예산 반영·증액 필요성과 대응 논리 정비
▲ 강원도와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는 12일 국회 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국비확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세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국회 심사 일정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국회의원들과 김진태 도정이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강원도와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협의회장 권성동)는 12일 국회 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국비확보 간담회를 개최했다.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권성동(강릉) 도국회의원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지역구 여야 의원들과 강원도에선 김진태 지사, 이희열 기획조정실장, 김용균 정책실장, 남진우 산업국장, 최봉용 건설교통국장, 배상요 예산과장, 김태하 전략기획관, 박형철 정책기획관, 유현주 도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안착을 뒷받침할 사업,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예산방영 및 증액이 필요한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도 정치권의 공조를 요청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김 지사 주재로 개최한 ‘제3차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통해 국회 대응이 필요한 도 주요 현안 사업 목록을 확정했다.

도는 이날 주요 사업으로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17억원) △디지털헬스 데이터 활용 촉진 산업환경 조성(28억원) 등 미래산업을 비롯, 폐광지역 경제 부흥을 위한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250억원) △고용위기지역 지정(20억원) 예산과 △제2경춘국도(500억원) △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230억원) 등 SOC 사업 등을 꼽았다.

도 정치권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신규 예산 반영·증액의 필요성과 대응 논리를 새롭게 정비, 향후 국회 예산심사를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권성동 도국회의원협의회장은 “‘예산 정국’에선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확실한 논리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원도를 위한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다짐 아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현재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담긴 강원도 예산은 9조 7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그 어느 때보다 강원도민들의 기대감이 크다”며 “이제부터는 국회의 시간이다. 정부안에 담긴 사업 예산들이 감액되지 않도록, 누락된 부분은 증액 되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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