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25~2026 시즌 다음 달 3일 개막...수원 KT·안양 정관장 4일 홈 개막전

오창원 2025. 9. 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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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025~2026 시즌이 다음 달 3일 개막한다.

과거 SK에서 2017~2018시즌 우승 등 성과를 냈던 문경은 감독이 수원 KT 지휘봉을 잡고 현장 사령탑으로 돌아왔고, 2010∼2023년 인천 전자랜드와 그 후신인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지휘하며 꾸준히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던 유도훈 감독은 안양 정관장에 17년 만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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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에서 각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프로농구 2025~2026 시즌이 다음 달 3일 개막한다.

하지만 경기도내 도시 연고팀들은 4일 개막전을 갖는다.

KT는 수원 KT 아레나에서 KCC와 오후 2시, 정관장은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고양 소노와 오후 4시30분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도 정규리그는 10개 구단이 6라운드로 팀당 54경기씩 내년도 4월8일까지 치르고, 상위 6개팀이 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린다.

하지만 시즌 일정이 빡빡하다는 구단들의 의견에 따라 경기일 사이의 간격을 넓히고자 시즌 개막일은 예년보다 2주일가량 앞당겼다.

이에 따라 정규리그엔 평일 각 1경기, 주말 3경기씩 주당 11경기가 열려 지난 시즌의 13경기보다 줄었고, 개막을 앞두고 열렸던 컵대회 대신 팀당 2경기씩 치르는 시범경기가 14년 만에 부활해 '오픈 매치 데이'라는 이름으로 28일까지 열렸다.

이번 시즌에 앞서 경기도내 3팀의 사령탑은 모두 교체됐다.

과거 SK에서 2017~2018시즌 우승 등 성과를 냈던 문경은 감독이 수원 KT 지휘봉을 잡고 현장 사령탑으로 돌아왔고, 2010∼2023년 인천 전자랜드와 그 후신인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지휘하며 꾸준히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던 유도훈 감독은 안양 정관장에 17년 만에 복귀했다.

또 프런트와 전력분석원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고양 소노의 손창환 감독이 프로 사령탑으로 첫선을 보인다.

문경은 감독은 KBL 역대 7번째로 통산 300승에 도전한다.

529경기에서 288승(241패)을 거둔 문경은 감독은 12승만 추가하면 300승 금자탑을 쌓는다.

여기에 허훈을(KCC)을 떠나 보낸 KT에 합류한 김선형의 활약여부도 관심을 끈다.

SK에서만 14 시즌을 몸담은 베테랑 김선형은 문경은 감독과 2012~2013 시즌, 2019~2020 시즌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1988년생으로 '노장' 반열에 들지만, 지난 시즌 베스트5를 수상하기도 했다.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에서 각팀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DB 김주성 감독, 소노 손창환 감독, KCC 이상민 감독, KT 문경은 감독, 삼성 김효범 감독, 현대모비스 양동근 감독, 정관장 유도훈 감독,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LG 조상현 감독, SK 전희철 감독. 연합
이번 시즌엔 기존 비디오 판독과 파울 챌린지를 '코치 챌린지'로 통합, 파울 판정을 포함한 모든 심판 판정을 구분 없이 팀당 3회까지 요청할 수 있고, 속공을 저지하는 행위에 대한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신설과 하프타임을 15분으로 늘렸다.

매년 12월 31일 밤 열리는 '농구영신'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KCC와 DB의 경기로 펼쳐지며 올스타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 예정인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년 1월 18일 개최된다.

한편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은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며 시즌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경기도내 도시 연고 3팀 감독의 출사표다.

▶문경은 수원 KT 감독 = 스페이싱이 안된다고 걱정하신다. 터질 듯 안 터질 듯하게 조금씩 보여드리겠다. 김선형을 필두로 장신 선수들의 트랜지션을 선보이고 팀명 '소닉붐'처럼 뛰어다닐 테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 = 지난 시즌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선수들이 건강하게 돌아오기 위해 비시즌 동안 최선을 다했다. 어린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어느 상대든 이길 수 있는 팀이 되겠다. 2군 리그에서도 새 선수를 발굴하겠다.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 = 고양의 봄, 소노의 봄을 팬과 선수가 만끽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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