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적 한이불을 덮고 자란 형제자매가 나이가 들면서 안부조차 묻지 않는 서먹한 관계로 변하는 경우가 흔하다.
오랜 시간 쌓인 감정의 골과 서로 다른 삶의 환경은 혈육이라는 유대감마저 점차 희미하게 만든다.
중장년층이 되어 형제 사이에 전화 한 통 건네기 힘들어지는 결정적인 원인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3위 - 어린 시절의 서운함과 차별에 대한 앙금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편애나 불공평한 대우는 성인이 된 후에도 마음속 깊은 상처로 남는다.
명절이나 가족 모임에서 과거의 서운함이 불쑥 튀어나오면 서로 간의 감정적 거리는 더욱 멀어진다.
유년기의 차별 기억을 털어내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형제를 만날 때마다 정서적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2위 - 부모 모시는 문제와 부양책임에 대한 갈등
연로하신 부모를 모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심의 무게와 비용 분담은 형제간 갈등을 극대화한다.
누군가는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고 누군가는 방관할 때 형제 사이의 신뢰는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다.
부양 의무를 둘러싼 이기적인 태도는 결국 오랜 세월 이어온 우애를 완전히 갈라놓는 원인이 된다.

1위 - 상속 재산 배분을 둘러싼 서운함과 배신감
부모가 남긴 유산이나 부동산을 나누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전적 대립은 형제를 완벽한 남으로 만든다.
돈 앞에서 드러나는 계산적인 태도와 이기심은 그동안 쌓아온 혈육으로서의 정을 순식간에 소멸시킨다.
상속 배분에서 느끼는 서운함과 배신감은 다시는 연락조차 하지 않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한다.

나이가 들어 형제자매가 남보다 못한 관계로 돌아서는 가장 큰 원인은 상속 재산 배분에서 오는 배신감이다.
돈 때문에 무너진 신뢰는 어릴 적 추억마저 빛바래게 만들고 안부 전화조차 꺼리게 만드는 거리를 형성한다.
혈육이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기보다 금전과 부양 문제에서 명확하고 공정한 기준을 세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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