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용산시대 29일 끝낸다…대통령실 공식명칭 도로 청와대로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5. 12. 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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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공식 명칭이 오는 29일부터 '청와대'로 변경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년7개월여간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을 총칭하는 명칭이던 대통령실이 폐기되는 것이다.

봉황기 청와대 게양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지난 7개월여간 진행된 대통령실 이전 작업이 공식적으로 종료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통령실은 "이를 기점으로 대통령실 명칭도 청와대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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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집무실은 여민관으로
마지막 백악관 황금열쇠
트럼프, 李대통령에 선물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 봉황기가 게양된 모습. [연합뉴스]
대통령실 공식 명칭이 오는 29일부터 ‘청와대’로 변경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년7개월여간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을 총칭하는 명칭이던 대통령실이 폐기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여당과 대통령실 관계는 ‘당청 관계’,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고위 협의체는 ‘고위 당정청 회의’로 되돌아가게 된다.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걸린 봉황기가 29일 오전 0시를 기해 내려진다. 동시에 청와대에서는 봉황기가 게양된다. 대한민국 국가수반의 상징인 봉황기는 대통령의 주 집무실이 있는 곳에 상시 게양된다.

봉황기 청와대 게양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지난 7개월여간 진행된 대통령실 이전 작업이 공식적으로 종료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통령실은 “이를 기점으로 대통령실 명칭도 청와대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업무표장(로고)도 청와대로 변경되며 홈페이지와 각종 설치물·인쇄물, 직원 명함에도 청와대 표장이 적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보고 있지만, 상당수 직원은 이미 청와대로 사무실을 옮겼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은 지난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춘추관에서 공개 기자간담회를 하는 등 국정 운영 기능의 상당 부분이 청와대로 이전된 모습이다.

청와대 이전 후 이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 실장과 같은 건물인 여민1관에 집무실을 두고 집무를 볼 예정이다. 정책실 직원은 대부분 여민2관에, 국가안보실 직원은 여민3관에 배치된다. 실시간 국정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국정상황실은 여민2관에 위치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한 ‘백악관 황금열쇠’. [강훈식 비서실장 페이스북]
한편 강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백악관 황금열쇠 사진을 공개했다. 강 실장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화 주미대사와 환담하면서 5개가 제작된 백악관 황금열쇠 중 마지막 남은 1개를 이 대통령에게 전해달라며 선물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황금열쇠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한 손님에게 선물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대통령 문장과 ‘백악관 열쇠(KEY TO THE WHITE HOUSE)’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 대통령에 앞서 이 열쇠를 받은 인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열쇠를 선물하면서 “내가 퇴임한 이후에도 열쇠를 백악관 정문에서 보여주면 안으로 들여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알려져 있다.

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미대사에게 ‘이 대통령을 많이 좋아한다(I really like him)’고 했다”면서 “양 정상 간 최고의 협력 관계가 형성됐음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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