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 평 전부 꽃입니다" 청보리·유채꽃 장관에 30만 명 몰리는 봄 명소

사진=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지역관광육성팀

탁 트인 녹색의 물결, 바람 따라 일렁이는 청보리의 향연. 봄바람이 완연해지는 이맘때, ‘힐링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장소가 있다.

바로 전북 고창군 공음면에 위치한 학원농장 청보리밭이다. 전국적으로 손에 꼽히는 청보리 명소이자, 도시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온전히 쉬어갈 수 있는 봄꽃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이 특별한 청보리밭의 매력은 물론,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꿀팁까지 함께 소개한다.

학원농장 청보리밭

사진=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지역관광육성팀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 위치한 학원농장은 매년 4월에서 5월 사이, 23만 평 규모의 청보리밭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시기에 방문하면 파란 보리 이삭이 일렁이는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마치 초록빛 바다가 펼쳐진 듯한 장면은 사진보다 실제가 더 아름다워, 셔터를 누를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지역관광육성팀

청보리밭 한가운데로 조성된 산책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힐링 코스다.

청보리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마치 자연과 대화를 나누는 듯한 평온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청보리의 초록 물결과 함께 유채꽃의 노란 향연도 즐길 수 있어 색감 대비가 돋보이는 이색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25 고창 청보리밭 축제

사진=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지역관광육성팀

매년 봄,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에서는 대규모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2025년에는 4월 19일부터 5월 11일까지, ‘청보리밭을 걷다’라는 주제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기간 동안 23만 평의 드넓은 청보리밭이 완전히 개방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더해져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참여형 봄꽃 여행지’로 변모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행사 기간 중에는 청보리밭 사이사이에 설치된 포토존과 야외 설치 예술 작품이 여행의 감성을 더한다.

특히 올해는 보리밭을 따라 이어지는 목재 산책길과 전망 데크, 그리고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현장 음악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자연을 즐기며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특히 2025년 청보리밭 축제 기간에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이번 봄, 고창에서만 만날 수 있는 초록의 절정을 꼭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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