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와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어르신 안전교육 실시
어르신의 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제고
안산시 단원구 와동 행정복지센터는 17일 바라지경로당을 시작으로 7월에 지역 내 경로당 5개소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안전교육은 어르신들의 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교육으로, 한국재난안전교육협회의 전문 강사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한다.
이날 바라지경로당 어르신들에게는 위급상황 발생 시 쉽게 대처하는 방법과 낙상 예방을 위한 주변 환경개선 방법, 비 올 때 걷기 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한 ‘119 신고’ 앱을 어르신들의 전화기에 설치하며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앱이 필요한 이유를 영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CPR 애니를 사용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하며 어르신 개개인의 신체 조건에 따라 실습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바라지경로당 A 어르신(70·여)은 “나는 다리가 아파 앉기가 힘들어 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앉지 않고 서서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김진만 와동장은 “어르신들은 신체적으로 재난에 취약하신데 이런 안전교육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응급상황 대처 방법을 알려드려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번 달에 교육을 시행하지 못하는 경로당도 일정을 잡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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