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거’ 백승호가 ‘3부 리그’에 남는 이유...“이곳에 남는 게 내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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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새 계약을 맺게 되어 정말 기쁘다. 새 시즌이 시작된 이후 정말 큰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매 경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보면 좋은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에 남는 게 내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버밍엄 시티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가 구단과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 지난 1월에 입단한 백승호는 구단과의 계약 기간을 2028년 6월까지 연장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백승호는 "구단과 새 계약을 맺게 되어 정말 기쁘다. 새 시즌이 시작된 이후 정말 큰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매 경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보면 좋은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에 남는 게 내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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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구단과 새 계약을 맺게 되어 정말 기쁘다. 새 시즌이 시작된 이후 정말 큰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매 경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보면 좋은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에 남는 게 내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버밍엄 시티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가 구단과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 지난 1월에 입단한 백승호는 구단과의 계약 기간을 2028년 6월까지 연장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꽤나 놀라운 소식이다. 올 시즌 버밍엄이 잉글랜드풋볼리그(EFL) 리그1(3부 리그)으로 강등됐고 백승호는 지속적으로 EFL 챔피언십(2부 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기 때문. 특히 올 여름 이적시장엔 ‘은사’ 존 유스테스 감독이 이끄는 블랙번 로버스와 강력하게 연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백승호는 이적 9개월 만에 재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택했다. 백승호는 “구단과 새 계약을 맺게 되어 정말 기쁘다. 새 시즌이 시작된 이후 정말 큰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매 경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보면 좋은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에 남는 게 내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의 백승호가 버밍엄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1월이었다. 바르셀로나 B, 지로나, 다름슈타트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가던 그는 다름슈타트 2년 차였던 2020-21시즌에 급격하게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기를 앞두고 K리그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국내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2022시즌엔 팀의 ‘부주장’으로 선임, FA컵 우승을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또한 2023시즌 역시 굳건히 주전 자리를 지켰고 전북과의 계약이 만료되니 후 버밍엄으로 향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82경기 9골 6도움.
이미 유럽 무대에 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백승호에게 별도의 적응 기간은 필요 없었다. 전북 시절과 마찬가지로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과 뛰어난 기술로 완벽하게 챔피언십 무대에 적응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8골 1도움. 비록 팀의 리그1 강등을 막지는 못했으나 6개월 만에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백승호였다.
올 시즌 역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까지 버밍엄이 치른 12경기에 모두 출전한 백승호는 1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백승호의 활약에 힘입어 버밍엄 역시 리그 9경기에서 7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십 승격에 도전 중이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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