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의 대표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면서 다양한 예상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형 스포티지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해 한층 미래지향적이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수직형을 강조한 형태의 헤드램프와 블랙 패턴으로 마감한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돼 있으며, 와이드한 공기흡입구와 심플한 실버 프론트 립, 클래딩 등이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측면부는 신규 디자인의 휠을 탑재하고, 벨트라인과 사이드 스커트 부분에 적용됐던 크롬 장식을 없애 한층 스포티한 느낌을 부각시켰다.

후면부는 새롭게 바뀐 'ㄷ'자형 테일램프 그래픽이 가장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수평형 제동등 및 방향지시등, 리어 범퍼의 새로운 스키드 플레이드 등 일부 디테일도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기존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5인치 공조시스템, 12.3인치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D컷 형태의 2 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 일부 디테일을 재단장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밖에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깔끔한 디자인의 송풍구,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무광 소재 센터 콘솔, 혼커버 로고 위치 변경 등의 디테일도 눈길을 끈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동일한 1.6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2.0 LPi 등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한편,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올해 말 디자인 공개 후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