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다리가 완전히 꺾였다...'파열만 3곳' 카르바할, 수술 예정→8~10개월 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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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카르바할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메디컬 팀은 카르바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후, 전방 십자인대 파열, 외측측부인대 파열, 오른쪽 다리 슬와건 파열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는 앞으로 며칠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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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다니 카르바할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메디컬 팀은 카르바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후, 전방 십자인대 파열, 외측측부인대 파열, 오른쪽 다리 슬와건 파열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는 앞으로 며칠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카르바할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이후, 8~10개월 정도 결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십자인대 외에도 다른 두 곳이 더 골절됐다. 그의 시즌은 끝났다"라고 밝혔다.
카르바할의 부상은 비야레알전에서 나왔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비야레알을 상대한 레알은 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골과 후반 2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마음 놓고 기쁨을 표출할 수 없었다. 선발로 나선 카르바할은 경기 종료 직전,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카르바할의 고통은 카메라를 통해 온전히 전달됐다. 후반 추가시간 4분경, 상대와 경합 후,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카르바할은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이는 중계 방송을 통해 그대로 송출됐다. 이후 의료진이 투입돼 진단을 했지만, 카르바할은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상태에 대해 알렸다. 카르바할은 "심각한 십자인대 손상을 확인했다. 수술하고 몇달간 뛸 수 없을 거 같다. 회복을 시작하고 빠르게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메시지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레알 선수들 역시 카르바할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발베르데는 경기 종료 이후,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 카르바할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 그는 "승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카르바할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부주장'을 잃은 레알. 악재는 또 있었다. '에이스' 비니시우스까지 부상을 당한 것.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목 부상을 당했고 회복을 위해선 휴식이 필요하다고 확인했다. 그는 A매치 기간 동안 브라질을 대표해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레알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점은 2주 간의 휴식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레알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셀타 비고전을 시작으로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매치를 앞두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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