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에서 즐기는 벚꽃은 완벽한 힐링이네요"... 산림청이 추천하는 벚꽃 명소는 어디?

숲에서 즐기는 봄
국립휴양림이 추천하는 벚꽃 명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봄의 기운이 완연해졌다. 평년보다 높아진 기온으로 인해 벚꽃도 곧 개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꽃 피는 시기에 맞춰 봄나들이를 나가는 것이 어떨까.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는 19일에 직접 벚꽃 명소를 추천했다. 숲을 걸으며 풀 내음 뿐만 아니라 활짝 핀 벚꽃도 볼 수 있다 하니 봄나들이로 이만한 곳이 없다.

서산 용현자연휴양림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산2-37에 위치한 용현자연휴양림은 진입로부터 피어난 벚꽃 터널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아름다운 벚꽃 산책로가 조성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출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용현자연휴양림)

용현자연휴양림에는 숲 속의 집과 휴양관이 있다. 나무로 된 독채펜션으로 4인실에서부터 10인실까지 다양한 크기로 구성된 펜션은 산림청 국립용현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벚꽃나무 숲 가운데서 펜션 휴양을 즐기는 힐링 여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용현자연휴양림에서는 계곡에 멸종 위기 동물인 황금박쥐가 서식하고, 가재와 수리부엉이 등 보기 드문 동물들의 서식 중이다. 캠핑도 가능하다고 하니 가족들과 캠핑 장소로도 추천한다.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백계로 405에 위치한 전남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치유의 숲 곳곳에 핀 벚꽃이 인상적이다. 야간 조명을 설치했기 때문에 초저녁에도 산책을 하며 밤벚꽃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출처: 광양시 (백운산자연휴양림)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로 4인에서 15인 규모의 숲 속의 집과 캐빈하우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숲놀이터로 어린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또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토캠핑장으로 카라반도 제공하고 있어 카라반 캠핑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다자녀일 경우 다자녀 할인 혜택도 가능하다.

서천 희리산자연휴양림

충남 서천군 종천면 희리산길 206에 위치한 희리산자연휴양림은 벚꽃 캠프 명소라고 손꼽힌다. 작은 호수를 끼고 있는 야영지의 뷰도 아름답다.

출처: 산림청 (희리산 자연휴양림)

벚꽃 뿐만 아니라 야영지 곳곳에는 튤립과 동백꽃이 피어있어서 꽃 구경하기에도 좋다.  제 2 야영지와 제 3야영지는 벚꽃 아래서 캠핑이 가능한 명당 야영지 장소로 유명하며, 산천호가 내려다 보이는 호수뷰 숙소들도 숙박하기 좋다.

희리산자연휴양림의 야영지에서는 산림복합체험센터에서 목공예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유아를 위한 놀이시설도 산림복합체험센터에 따로 마련되어 있으므로, 캠핑을 좋아하는 연인이나 가족 단위 상춘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에 위치한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서 갈 수 있는 접근성이 장점이다. 계곡과 벚꽃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서울에서 주말에 다녀오기에도 좋은 벚꽃 명소다.

출처: 산림청 (유명산 자연휴양림)

가장 유명한 야영지 데크는 벚꽃 아래서 캠핑이 가능한 제 1야영장이다. 산책을 하며 계곡 주변에 곳곳에 보이는 벚꽃도 감상이 가능하다. 목련 아래서 캠핑이 가능한 곳도 있다.

유명산자연휴양림은 4-8인실 규모의 숲속의 집, 휴양관, 연립동을 숙박 제공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