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다리 위에서 시작하는 안동 여행
월영교와 만송정 숲, 낙동강이 품은 풍경 속으로

안동 여행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가 있습니다.바로 은은한 조명 아래 물결 위에 떠오르는 사랑의 다리, 월영교입니다.그리고 그 낭만을 품은 채 천년 숲으로 이어지는 길, 만송정 숲.오늘은 낙동강을 따라 걷는 안동의 감성 코스를 소개합니다.
밤이면 더욱 빛나는 사랑의 다리 월영교

낙동강 물 위로 길게 뻗은 국내 최장 목책 인도교, 월영교는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의 이름을 이어받아 만들어졌습니다.이곳엔 한 편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깃들어 있습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위해 아내가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미투리를 엮어 남긴 사연이 바로 월영교의 아름다운 곡선 안에 담겨 있습니다.낮에는 강 위를 따라 시원한 바람이 부드럽게 흘러가고,저녁이면 조명 아래에서 더욱 로맨틱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문보트를 타고 유유히 물 위에서 바라보는 월영교의 모습은 연인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안동의 대표 야경 명소입니다.

나는 솔로 16기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월영교 한복을 입고 걷는 연인의 모습, 사랑을 고백하던 드라마틱한 장면처럼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잠시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봅니다.
낙동강 품 안에 안긴 소나무 바다 만송정 숲

월영교에서의 낭만을 뒤로하고 조금 더 발걸음을 옮기면 하회마을의 품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이곳에 자리 잡은 만송정 숲은 조선 선조 시절 문경공 류운용이 심은 1만 그루 소나무로 조성된 숲입니다.

수령 90~150년 된 소나무들이 하늘 높이 자라난 이 숲은 여름이면 낙동강의 범람을 막아주고, 겨울이면 북서풍을 막아주는 하회마을의 자연 방패이자 쉼터입니다.소나무 사이로 부드럽게 이어진 모래길을 따라 걸으면 솔향이 코끝을 간질이고, 강 건너 부용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회마을 문화탐방과 선유줄불놀이까지


만송정 숲으로 향하기 전에는 하회마을 셔틀버스를 타고 고택, 병산서원, 부용대, 탈놀이 전수관 등 하회마을의 전통과 문화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저녁, 6월~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엔 **‘선유 줄불놀이’**가 열려 밤하늘과 낙동강 위로 불꽃이 흩날리는 장관을 선사합니다.이 특별한 불꽃놀이 역시 안동의 숨은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방문 정보

월영교
📍 위치 :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 운영시간 : 상시 개방
🎟 입장료 : 무료
🚗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가능
만송정 숲 (하회마을)
📍 위치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1164-1
⏰ 운영시간 : 하절기 09:00~18:00 (입장마감 17:30), 동절기 09:00~17:00 (입장마감 16:30)
🎟 입장료 : 하회마을 입장료 포함 (성인 5,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
🚗 주차 : 하회마을 입구 주차장 이용 후 셔틀버스 이동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특별한 야경과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여행지를 찾는 연인
✔ 고즈넉한 소나무 숲길에서 산책을 즐기고 싶은 가족
✔ 한국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함께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
✔ 한여름 더위를 피해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걷고 싶은 힐링 코스 탐방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