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이도 갈 수 있는, 300만 송이 장미가 펼쳐진 역대급 축제

출처 : 울산시설공단 (울산대공원 장미원)

5월은 장미가 가장 화려한 계절이다. 장미는 품종에 따라 꽃의 크기와 향, 개화 시기가 다르지만 국내에서는 보통 5월 중순부터 6월 초 사이 절정을 이룬다.

특히 대규모 장미원은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야간 조명과 공연, 미디어 콘텐츠가 결합된 체류형 축제로 진화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낮보다 밤 풍경을 보기 위해 방문 시간을 늦추는 관람객도 늘고 있다. 장미 특유의 짙은 색감은 조명과 결합했을 때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 야간 관람 효과가 뛰어난 꽃으로도 꼽힌다.

여기에 대형 포토존과 공연, 불꽃 연출까지 더해지면 도심 공원은 하나의 거대한 야외 문화공간으로 변한다.

이번 5월, 수백만 송이 장미와 야간 콘텐츠가 결합된 초대형 장미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2026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265종 장미와 불꽃쇼·레이저쇼·미디어파사드가 결합된 초대형 야간 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올해로 18회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축제 장소는 울산대공원 장미원이다.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은 2028년 개최 예정인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정원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장미원 규모는 총 5만 6천174㎡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265종, 약 300만 송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색과 형태의 장미가 대규모로 식재돼 있어 낮에는 화려한 색감을,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8시 장미원 주 무대에서 진행된다.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점등식과 초대형 조형물 ‘로즈 스노볼’ 퍼포먼스, 불꽃 쇼, 레이저쇼, 축하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야간 연출이 강화되면서 장미 정원 전체가 하나의 미디어 공간처럼 활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는 ‘로즈밸리 콘서트’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러브뮤직 콘서트’가 열린다. 이 밖에도 마술쇼와 거리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져 낮과 밤 모두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현장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형 쉼터 ‘로즈 스퀘어돔’도 마련된다.

SK광장에 설치되는 이 공간은 미디어파사드와 공연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휴식과 공연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시·체험 공간과 푸드트럭, 생태여행관, 키즈 테마파크 등 부대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장미원 포토존은 지난 12일부터 운영 중이며 오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야간 개장 역시 15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됐다. QR코드를 활용해 행사장 배치도와 장미 개화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로즈맵 서비스’를 제공하며, 울산대공원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이번 5월, 장미 향기와 야간 공연, 불꽃 연출이 어우러진 도심 속 정원 축제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