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못 쓴’ 티띠꾼, 그래도 코르다 제치고 ‘세계 1위’ 예약···운도 코스도 ‘야마시타 편’ 너무 당연했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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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주 연속' 이어지던 '코르다의 천하'가 드디어 막을 내린다.
외신은 8월 첫째 주 세계랭킹에서 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왕좌에서 내려오고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보도했다.
21개 대회에서 모두 서로 다른 얼굴의 챔피언이 등장하는 춘추전국의 시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코르다 대 티띠꾼' 세계 1위 경쟁은 올 LPGA 최고 이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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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주 연속’ 이어지던 ‘코르다의 천하’가 드디어 막을 내린다.
외신은 8월 첫째 주 세계랭킹에서 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왕좌에서 내려오고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보도했다. 지난주만 해도 10.31점의 코르다가 10.12점의 티띠꾼을 0.19점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마침내 순위가 뒤바뀌는 것이다. 2024년 3월 25일 세계 1위에 오른 뒤 승승장구하며 71주 동안 왕좌를 지킨 코르다는 올해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끝내 왕좌를 물려주게 됐다.

코르다와 티띠꾼 간 ‘세계 1위 전쟁’은 한 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번 ‘왕권 이양’ 모양새는 썩 좋지는 않다.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서 두 선수 모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티띠꾼이 공동 30위(1오버파 289타)에 머물렀고 코르다 역시 공동 36위(3오버파 291타)에 그쳤다. 두 선수 모두 첫 날만 언더파(2언더파 70타)를 쳤을 뿐 나머지 사흘 동안은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지 못했다.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일본의 신인 야마시타 미유의 몫이 됐다. 야마시타의 우승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운과 코스가 모두 야마시타 편이었기 때문이다. 일단 1, 2라운드에서 야마시타는 바람이 없는 시간에 출발하는 운이 따랐다. 동반자도 친한 신인 동료 다케다 리오(일본)였다.
잘 맞은 샷도 운이 나쁘면 벙커로 들어가고 그린 근처 함정이 많은 코스는 버디는 많이 잡지 못하지만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는 야마시타의 골프 스타일에 딱 맞았다. 야마시타는 보기 프리 라운드에서 1위(9회)에 올라 있고 그린을 놓쳤을 때 파 이상 스코어를 기록한 확률을 나타내는 스크램블링에서도 1위(66.90%)를 달리고 있다. 또 보기 회피 부문에서도 다케다(11.69%)에 이어 2위(11.92%)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야마시타는 나흘 동안 이글 1개와 버디 16개 그리고 보기 7개를 기록해 11언더파 277타를 치고 우승했다. 16개 홀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보기는 7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 두 번은 그린 근처 벙커에 빠졌지만 모두 파를 잡았다.
반면 티띠꾼은 버디 15개를 잡았지만 보기 9개와 더블 보기 2개 그리고 트리플 보기까지 1개를 범했고 코르다는 버디 9개를 잡은 반면 보기 12개를 쏟아내면서 오버파 스코어를 피하지 못했다.
비록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지금 누가 가장 샷이 뜨거운 지를 나타내는 평균 타수와 버디 확률 부문에서는 코르다와 티띠꾼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평균 타수는 티띠꾼이 1위(69.51타), 코르다가 2위(69.87타)이고 버디 확률은 순위가 뒤바뀌어서 코르다가 1위(25.41%), 티띠꾼이 2위(24.81%)다.
21개 대회에서 모두 서로 다른 얼굴의 챔피언이 등장하는 춘추전국의 시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코르다 대 티띠꾼’ 세계 1위 경쟁은 올 LPGA 최고 이슈라고 할 수 있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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