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AI 경쟁력 세계 3위 목표..데이터 시장 50兆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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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지금보다 2배인 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디지털을 기반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측에서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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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지금보다 2배인 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디지털을 기반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최근 순방에서 논의한 디지털과 인공지능(AI) 정책 방향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부에서는 윤 대통령의 이른바 ‘뉴욕 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정책인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세계에 모범이 되는 디지털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민·관이 함께 토론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측에서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SK텔레콤, 삼성전자, 카카오 등 대기업 6곳과 베스핀글로벌, NHN클라우드 등 중견‧스타트업 9곳, 이 외 삼성서울병원, 디지털배움터, SW선도학교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에서 함께했다.
이날 발표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디지털로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며 ▲국민 모두가 디지털의 혜택을 누리는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행정 서비스를 혁신하며 ▲민간 주도의 디지털 혁신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AI 의료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건강을 든든히 지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돌봄 로봇과 AI 전화 서비스로 혼자 계신 어르신들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광주에서 논의 중인 복합쇼핑몰과 관련, “광주 시민들의 쇼핑 체험에서부터 판매점의 홍보와 물류 관리에 이르기까지 AI를 비롯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서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에서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호남 지역을 방문한 것은 취임 직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로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 2월 광주를 방문해 “인공지능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선도도시 광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한편, 오늘 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AI 기술 전시회인 ‘AI Tech+ 2022′ 행사장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비문(鼻紋·코 무늬) 기반 반려견 인식 기술 ▲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 ▲AI 기반 사진변환 기술 ▲AI 선도 교육학교의 로봇 코딩 등 다양한 전시를 시연‧관람했다. 또한 기업 관계자들과 학생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윤 대통령에게 뉴빌리티사의 자율주행 로봇인 ‘뉴비’가 대통령께 직접 음료를 배달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한 엘지유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주 지역 취약계층과 디지털 배움터 학생들에게 디지털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태블릿 1000대를 기증했다. 향후 광주광역시와 협의를 거쳐 30여 개의 어린이집 등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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