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재전문 공공병원 병세권
- '태화강 에피트' 본격 분양
울산 굴화생활권 유망주, 태화강 에피트 공급 임박
울산의 신흥 주거지역, 굴화생활권에 반가운 공급소식이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던 단지죠.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단지로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유망주, 태화강 에피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입지, 상품, 청약요건까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중대형 위주 프리미엄 구성에 분양가상한제까지
태화강 에피트는 울산 울주군에 새로 건설되는 아파트입니다. 지하 1층~지상 15층, 5개동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 84~108㎡ 총 3개 타입 307세대로 구성된 중대형 위주 프리미엄 단지입니다.
태화강 에피트는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알려져 있는 굴화생활권의 신규 공급물량으로, 울산 지역 내에서는 이미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단지입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태화강변지구는 공공주택지구라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았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에피트를 론칭한 지 이제 1년쯤 지난 상황이라 익숙하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지난해 서울에 분양한 ‘마포 에피트 어바닉’이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죠. HL디앤아이한라에서도 공을 들이고 있어 미래가 더 기대되는 브랜드입니다.
울산 아파트 시장 회복세… 신축 수요·가격 상승세 뚜렷
올해 들어 울산 일대 주택시장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모처럼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거래량이 붙으면서 시장 전반에 상승세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변화를 주도하는 주축은 갈아타기 수요입니다. 울산은 준공 10년 초과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77.4%에 달하죠(부동산R114). 노후도 기준으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5위권에 달합니다. 언제나 신규 아파트에 대한 갈망이 있는 환경입니다.
실제로 울산의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2월 기준 울산의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5.4로 서울(115.9)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반면에 공급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평균 입주물량은 연간 4,112세대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의 평균 5,492세대에 비해 연간 1,300세대씩 줄어든 상황입니다. 특히 올해는 입주물량이 총 3,586세대에 불과합니다.
울산의 아파트 거래량도 늘고 있습니다. 3개월 만에 1,000건을 돌파했죠.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울산에서 거래된 아파트 매매량은 1,160건으로 지난해 말 대비 31.4% 늘었습니다.
늘어난 거래량만큼 신축 아파트 실거래가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굴화생활권이 인기죠. 굴화강변월드메르디앙 전용 84㎡는 3월에 5억 4,700만 원으로 거래됐습니다. 2023년에 같은 타입이 최저 4억 5천만 원에도 거래됐으니, 1억 원 넘게 올랐네요.
무거위브자이 전용 84㎡C도 2월에 6억 6,400만 원으로 거래됐습니다. 2023년 1월에는 5억 4천만 원에도 거래됐던 아파트가 이제는 6억 원을 훌쩍 돌파했네요. 상승률로 따지면 22%가 넘습니다.
울산의 신축 희소가치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회의 문도 좁아지고 있습니다.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적용될 예정이죠. 이로 인해 중도금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대출한도 조정 및 스트레스 가산금리가 적용되어 내집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의 자금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병원·공원·상권 인프라 두루 갖춘 입지
내 집 마련의 가장 첫 번째 고려사항은 바로 위치죠.
태화강 에피트는 울산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구와 남구의 인프라와 공공주택지구의 잘 정비된 생활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굴화생활권으로 분류되는 곳인데요. 2010년 무렵 준공한 준신축이 주를 이루며, 무거동에서 울산대 앞으로 이어지는 대학가 상권을 이용하기도 편리한 생활권입니다.
특히 태화강 에피트는 곧 울산에서도 손꼽히는 병세권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2026년 개원 예정이죠. 지하 2층~지상 8층, 3개동 규모에 18개 진료과와 3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입니다. 산재 노동자 진료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 공공의료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핵심 의료 시설입니다.
녹지환경도 뛰어나죠. 바로 곁에는 굴화강변공원이 있고, 우리나라 두 번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도 지척입니다. 문수산도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생활편의도 훌륭합니다. 반경 400m 내에 하나로마트가 운영중이며, 굴화리 및 무거동 상권과도 인접해 있습니다. 또한 단지 앞 근린생활시설 용지 분양이 완료되어 태화강 에피트가 입주할 시점에는 단지 앞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주군이라서 생기는 장점은 쾌적함만이 아닙니다. 태화강 에피트는 남구와 인접하여 우수한 남구 학군을 이용할 수 있으며, 농어촌특별전형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굴화생활권은 울산의 관문답게 일대 광역교통망 이용도 편리합니다. 장검IC와 울산IC가 가까워서 울산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고, 북부순환로 진입도 금방이죠. 일대 산단 직주근접에 아주 유리합니다.
울산도시철도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까지
특히 광역교통망은 큰 변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접한 신복로터리에 울산도시철도 1호선이 추진되고 있죠. 태화강역까지 총 15개 정거장을 연결하고, 무가선 수소전기트램을 운행하는 계획입니다. 지난 2월에 기본계획을 국토부에 승인 받았고, 내년에 착공해서 2029년 개통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계획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타를 진행중인 사업으로, 부산 노포부터 양산 웅상, 울산 무거를 거쳐 KTX울산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입니다. 2032년 개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사업까지 결실을 맺으면 더블 역세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판상형 남향 구조에 넓고 다양한 수납공간
태화강 에피트 자체 상품 구성도 굉장히 좋습니다. 어느 세대에 들어가도 아쉬움이 없도록 모든 세대가 판상형 맞통풍 구조이며, 남향 위주로 배치하여 채광까지 극대화된 모습입니다.
타입은 전용 84㎡~108㎡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구성원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총 249세대가 공급되는 전용 84㎡는 최신 설계 트렌드를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를 채택했고, 침실 3개에 욕실 2개 구조입니다. 특히 드레스룸, 파우더룸, 알파룸에 현관창고까지 확보한 공간 활용이 돋보이네요.
101㎡는 84㎡보다 한층 강화된 수납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현관창고와 다용도실 면적이 아주 넓고, 주방에 팬트리까지 확보했습니다. 주방을 거실과 연결해서 개방감을 극대화한 구조입니다.
108㎡는 84㎡와 101㎡의 장점을 모두 합쳐 놓은 타입입니다. 5베이 판상형 구조를 채택했죠. 알파룸,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굉장히 다양한데, 팬트리도 아주 많고, 현관창고까지 있어 집이 항상 새집처럼 깔끔하겠네요.
올해 울산 첫 분상제 단지, 폭 넓은 청약 기회
청약에서 특히 반가운 점이 분양가상한제입니다. 올해 울산 최초 분상제 공급물량이죠. 아직 분양가에 대해서 구체적인 윤곽은 나오지 않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청약 문턱은 높지 않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일대 거주자는 모두 청약할 수 있죠.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에 지역, 면적별 예치금을 채우면 1순위입니다.
일반공급 기준으로 전용 84㎡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뽑습니다. 85㎡ 초과(대형평형)는 100% 추첨제입니다. 분양가상한제 단지라 분양권 전매제한 1년은 있지만, 거주의무기간은 없으니 부담도 적겠네요.
가점이 불리한 2030세대 무주택자에게도 좋은 내집마련 기회입니다. 신혼부부 23%, 생애최초 19%를 공급할 예정이고, 다자녀 특공물량도 10%에서 15%로 확대됐습니다.
굴화·무거 생활권 일대에 정말 오랜만에 공급되는 중대형 아파트 단지입니다. 인근 중대형 단지들이 이미 준공 10년을 훌쩍 넘은 상황이라 더 반갑죠. 병원, 공원, 쇼핑에 교통까지 두루 갖춘 팔방미인입니다. 올 상반기 분양 소식이 더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