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적응 못 하고 있어" 日 MF 카마다, 개막하자마자 방출 위기?...현지 혹평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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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시즌을 시작한 카마다 다이치가 현지 매체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팰리스 소식을 전하는 '위 아 팰리스'는 27일(한국시간) "카마다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재회한 이후 잉글랜드 축구의 강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 5경기에 뛴 그는 우측 윙어, 10번 미드필더 역할, 6번 미드필더 역할로 기용됐다. 이는 유럽에서 가장 힘든 리그에 적응하는 최선의 방법은 아닐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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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시즌을 시작한 카마다 다이치가 현지 매체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팰리스 소식을 전하는 '위 아 팰리스'는 27일(한국시간) “카마다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재회한 이후 잉글랜드 축구의 강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 5경기에 뛴 그는 우측 윙어, 10번 미드필더 역할, 6번 미드필더 역할로 기용됐다. 이는 유럽에서 가장 힘든 리그에 적응하는 최선의 방법은 아닐 것이다”고 보도했다.
카마다는 일본의 핵심 미드필더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 라치오에 합류했다. 하지만 전반기 동안 입지가 줄어들고, 아시안컵 명단에도 들지 못하면서 하락세를 걸었다.
그러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 부임 후에는 완전히 부활에 성공했다. 시즌 종료 후 라치오는 그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협상 과정에 의견차가 생기면서 카마다는 이적을 선택했다. 과거 프랑크푸르트 시절 은사였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의 인연으로 카마다는 이번 여름 팰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카마다는 우측 미드필더로 출전해 에제와 마테타와 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약 70분을 소화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18분에 투입됐고 중원에서 고군분투했지만, 공교롭게도 그가 투입된 직후 2실점이 나오면서 0-2로 패했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는 우측 공격수로 노리치 시티전에서 데뷔골을 집어넣었고, 리그와 컵 대회에서 점차 풀타임에 가까운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글라스너 감독이 아직 카마다에게 맞는 옷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리그에서는 공격 포인트가 없고, 팰리스도 5경기째 무승을 거두고 있어 지난 시즌 후반기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카마다는 주로 우측을 소화하거나 중앙에서 10번 역할을 맡고 있다. 2선 뿐 아니라 중앙이나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가 가능한데 팰리스에서는 아직까지 합격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매채는 “카마다는 지금까지 중앙 10번 역할을 맡았을 때가 가장 효과적이었다. 카마다는 더 깊은 위치에서 중원에 위치했을 때 공중볼 경합을 따내거나 공을 가지고 전진하는 측면 등에서 효과적일 만큼 피지컬적으로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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