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문 연 쌍용차…53명 뽑는데 5000여명 몰렸다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3. 13. 14:21
KG그룹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쌍용자동차에 5000명이 넘는 인재들이 지원했다.
쌍용차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는 미래차 연구개발(R&D) 인력 위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친 필수 인력 53명을 채용했다.
쌍용차의 신입·경력사원 채용에는 5000여명의 인재들이 지원해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규 채용 직원들은 13일부터 출근해 현업배치된다. 회사는 제품 교육 후 쌍용차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참여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이번 신규 직원들을 현장 스태프로 파견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하반기에도 우수인재 채용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신규 인력 충원은 물론 KG그룹과의 출발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관련 핵심 기술 연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미래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지속적 충원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미래차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쌍용차만의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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