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때와 다르네...아스널 온 뒤 부상만 '300일' 日 국대 수비수 복귀 임박

오종헌 기자 2024. 9. 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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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스 타케히로는 곧 부상을 털고 돌아올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토미야스 부상 관련 코멘트를 전했다.

아스널은 토미야스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뒤 계약 연장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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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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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곧 부상을 털고 돌아올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토미야스 부상 관련 코멘트를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는 부분적으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상황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토미야스는 2021년 여름 볼로냐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이미 볼로냐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에 토트넘 훗스퍼를 포함해 몇몇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고, 아스널이 최종 승자가 됐다.


아스널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토미야스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2022-23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다소 줄었다. 리그 21경기를 뛴 건 같지만 선발 출전 횟수가 6차례 뿐이었다. 센터백으로 활용됐던 벤 화이트가 우측에 배치되면서 토미야스는 백업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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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전반기도 상황은 비슷했다. 토미야스는 지난해 3월 중순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회복 후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지만 선발보다는 주로 교체로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시안컵 차출 전 리그 1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건 5번이었다.


붙박이 선발 자원으로 뛰는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르테타 감독은 여전히 토미야스를 높게 평가했고,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토미야스는 수비 지역 어디서든 뛸 수 있다. 우리 팀에 그런 선수는 없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재계약 소식까지 전해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해 12월 "아스널은 토미야스와의 재계약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토미야스의 계약은 18개월 남아있다. 토미야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스널은 그를 장기 계약으로 묶어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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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스가 일본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안컵에 참가하면서, 재계약 진행은 잠시 미뤄졌다. 하지만 일본은 이란에 패해 8강에서 탈락했고, 토미야스는 아스널로 복귀하게 됐다. 아스널은 토미야스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뒤 계약 연장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했다.


결국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막바지였던 3월경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로 늘어났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추가로 삽입됐다. 토미야스의 지난 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22경기(선발10, 교체12) 2골 1도움이었다.


부상으로 인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와중에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토미야스는 볼로냐 시절 부상으로 오래 결장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아스널에 온 뒤 3시즌 동안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은 300일이 넘는다.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던 그는 이제 부상을 털고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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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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