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무용만 했다는 '이대 무용과' 여성이 찾은 제2의 직업
무용으로 유명한 예술 고등학교, 선화예고
그리고 이화여대 무용과까지 거친 무용인.
안무가였던 그녀가 새로운 직업을 꿈꾸게 됐다는데
어떤 이야기인지 알아보자!
배우 최승윤이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에 출연하면서 그녀의 이력이 이슈가 되고 있다.
최승윤은 5살 때부터 발레를 배워, 선화예고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했다.
이후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무용 공연을 제작했으며 국립현대무용단과 베를린 탄츠파브릭, 유러피안 랩 포럼, 스위스 파빌리온 등으로부터 초청받기도 했다.
최승윤은 2015년 웹드라마 ‘두 여자 시즌1’의 여자1 역으로 배우로 데뷔했으며 2019년에는 무용수의 삶을 다룬 픽션 다큐멘터리 ‘아이 바이 유 바이 에브리바디’의 공동 연출 겸 주연을 맡아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다.
안무가이자 감독, 배우이기도 한 최승윤은 이번에 첫 장편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에서 앤소니 심 감독과의 호흡을 맞췄다.
최승윤은 앤소니 심 감독에 대해 “배우랑 같이 협업한다고 생각하는 분”이라며 “연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디렉션을 주시지 않았다. 처음엔 괜찮나 싶었는데, 그게 결국 내가 준비해 온 걸 믿고 맡기는 방식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최승윤은 ‘라이스보이 슬립스’를 통해 영어 두 페이지 정도 되는 대사를 원 테이크로 찍었다.
이 장면은 고려장 모놀로그로, 최승윤은 연습을 반복하다 보니 자다가도 말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최승윤은 안무가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무용에서 느꼈던 관객에 대한 갈증이었다고 말했다.
최승윤은 “연기를 하며 그런 갈증은 많이 해소되는 거 같다. 동시에 많은 사람에게 너무 익숙한 예술 형식이다 보니 사람들이 예술로 생각 안 할 때가 많은 거 같다.”고 말했다.
최승윤은 무용을 할 때에도 멋있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 보다 무용수들이 공연 현장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갈등 상황을 만들어 놓은 후 그들이 고민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공연을 만들었다.
그래서 최승윤에게 매체 예술은 무대 예술에 비해 표현이 직접적이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최승윤은 “이번에 미국 회사랑 같이 일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승윤은 계속해서 미국 작품 오디션을 계속 보면서 좋은 기회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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