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인터뷰]조수미 “인생의 전환점이 된 브라질 빈민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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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러브는 클래식과 뮤지컬 음악의 접목을 시도한 ‘크로스오버 앨범’으로 발매 당시만 해도 파격적 시도로 주목받았습니다.
과거 조수미는 “크로스오버 앨범을 냈을 때 클래식 음악계에서 비판을 받았지만, 예술가는 자신의 믿음대로 나아가면 된다. 도전하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중이 어렵게 느끼는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던 조수미.
그런 조수미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된 건 브라질 여행이 있었습니다.
채널A 뉴스A [OPEN 인터뷰]를 찾은 조수미는 “어느 날 브라질 여행을 가서 빈민촌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서 “빈민촌을 다녀온 이후 음악을 즐길 여유조차 없이 의식주가 힘든 사람들에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큰 고민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더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조수미는 “나라는 아티스트를 인정해주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만이 나의 삶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내 음악을 더 많은 이들이 듣게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수미는 음악은 결국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수미는 “나를 보러 오신 분들과 똑같은 눈높이로 노래하는 건 예술가의 권위가 낮아지는 게 아니다. 그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조수미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오늘 오후 7시 채널A 뉴스A [OPEN 인터뷰]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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