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단 첫 80만 관중 벽 넘었다…홈 최종전 시즌 12호 매진 축제→이대로 PS까지 확정?

신원철 기자 2024. 9. 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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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창단 후 처음으로 80만 관중을 돌파했다.

71경기에서 84만 3942명의 관중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맞이한다.

이 경기를 포함해 kt는 홈 관중 수 84만 3942명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2연전 폐지 여파로 홈경기가 더 많은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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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로 가득 채워진 수원kt위즈파크.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kt 위즈가 창단 후 처음으로 80만 관중을 돌파했다. 71경기에서 84만 3942명의 관중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맞이한다. 홈 팬들 앞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면 '겹경사'다.

kt 구단 관계자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홈 최종전이 오후 4시 20분 매진됐다고 밝혔다. kt위즈파크 관중석은 올해 1만 8700석으로 책정됐다. 더불어 이번 매진은 kt의 올 시즌 12번째 기록이다. 이 경기를 포함해 kt는 홈 관중 수 84만 3942명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종전 최다 관중은 지난해 69만 7350명이었다. 여기서 무려 14만 692명, 전년 대비 21%의 관중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2연전 폐지 여파로 홈경기가 더 많은 시즌이었다. 지난해 홈경기가 73경기로 올해보다 2경기 많았다.

kt는 정규시즌 143경기를 치른 가운데 71승 2무 70패로 승률 0.504로 5위에 올라 있다. 6위 SSG 랜더스가 142경기 70승 2무 70패를 기록하고 있어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거나, 혹은 역대 최초 5위 결정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내심 28일 최종전에서 이기고, SSG가 1승 1패 이하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타이브레이커 없이 5강 진입을 확정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르면 28일 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kt가 키움을 잡고, SSG가 한화 이글스에 지면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확정된다.

이강철 감독은 "타이브레이커까지는 안 갔으면 좋겠다"며 "우리 선발은 정해져 있다. 이렇게 가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엄상백이 나가야 한다. 타이(브레이커)가게 되면 고영표가 나간다. 지금 날짜상 누가 던질 수도 없다. 타이브레이커 해도 이틀 여유는 있으니까, 고영표는 일단 오늘은 불펜에서 대기하면서 한 1이닝 정도는 쓰려고 한다. 너무 공백이 길어도 안 좋다"고 말했다.

고영표는 지난 21일 SSG와 경기에 선발로 나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을 안았다. 이 경기가 지금까지는 마지막 등판이었다. kt의 정규시즌 최종전인 28일 키움전에는 벤자민이 나서게 되면서 고영표의 위치가 애매해졌다. 우선 불펜 대기로 실전 감각을 유지할 계획이다. 엄상백의 마지막 등판은 24일 롯데 자이언츠전. 당시 5이닝 비자책 1실점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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