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폭발' 포엣코어룩 주목하라… 2026년 봄 패션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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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패션 시장에 강렬한 색채와 섬세한 감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흐름이 번지고 있다.
색상 연구·개발 기업인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무채색 화이트톤인 '클라우드 댄서'를 지목(중부일보 2025년 12월 19일자 7면 보도)한 것에 더해 핑크, 코발트 블루 등 선명한 색감에 자연 톤을 더한 스타일이 부상하며 일상 속 개성을 드러내려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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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블루 등 원색 포인트 급부상
여성복 '원색 꽃무늬·레이스' 향연
변동성 큰 날씨에 겹쳐 입기 대세
체크재킷+안경 '포엣코어룩' 주목

올봄 패션 시장에 강렬한 색채와 섬세한 감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흐름이 번지고 있다.
색상 연구·개발 기업인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무채색 화이트톤인 '클라우드 댄서'를 지목(중부일보 2025년 12월 19일자 7면 보도)한 것에 더해 핑크, 코발트 블루 등 선명한 색감에 자연 톤을 더한 스타일이 부상하며 일상 속 개성을 드러내려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새 옷을 장만하거나 옷장 정리를 계획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 볼 만하다.
19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패션 업계는 이달 들어 잇따라 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은 듯한 분위기다.
실제 이날 취재진이 찾은 도내 아웃렛과 백화점에서는 여성·남성·영패션 브랜드들이 봄 신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다양한 할인 행사와 스타일 제안을 펼치며 고객 발길을 끌고 있었다.
특히, 여성복 브랜드는 파스텔톤은 물론 알록달록한 원색 바탕에 꽃무늬와 레이스를 더한 상품을 진열해 소비자들의 손길이 이어졌다.

앞서 팬톤이 소개한 뉴욕 패션 위크 2026 봄·여름 패션트렌드를 살펴보면 10가지 두드러진 색상이 눈에 띈다.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유채꽃처럼 싱그러운 아카시아(Acacia)부터 맑고 푸른 바다 느낌의 마리나(Marina), 노란 빛이 도는 옅은 녹색의 머스크멜론(Muskmelon), 깊이감 있는 녹색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 이름처럼 강렬한 빨강인 용암 폭포(Lava Falls)로 구성됐다.
또한, 은은한 분홍 빛의 더스티 로즈(Dusty Rose), 티 로즈(Tea Rose)를 비롯해 빨강과 보랏빛이 짙게 섞인 아마란스(Amaranth), 벽돌을 연상케 하는 붉은 갈색 계열의 번트 시에나(Burnt Sienna), 마치 라일락 꽃을 닮은 연보라색의 번디 라일락(Burnished Lilac) 등 다채로운 컬러가 눈길을 끌었다.
스타일링에 있어 삼성물산 패션의 경우, 변동성이 큰 날씨로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절약 기조 속에서도 멋을 포기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레이어드 패션이 유행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과하지 않은 꾸밈과 지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포엣코어(Poet-core)룩'이 주목받고 있다. 포엣코어룩은 말 그대로 시인의 옷차림으로, 체크 재킷과 셔츠, 머플러, 안경 등으로 절제된 감성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트렌드는 패션기업이 제안한 방향이 시장을 주도하기도 하지만, 드라마·영화 등 대중문화나 스타들의 스타일이 확산되며 주목받기도 한다"며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과거보다 짧은 시간 안에 유행이 크게 번지는 점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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