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육군이 주력 보병전투차 브래들리에 로봇 5대를 통합하는 실험에 나섰다. 사람 없이 정찰·전투를 수행하는 무인 자율체계로의 전환을 겨냥한다.
미 육군이 주력 보병전투차량(IFV) M2A4 브래들리에 무인지상차량(UGV) 로봇들을 결합하는 독특한 시험을 실시했다. 드론 전문 매체 더 드론 프론트에 따르면, 이 시험은 다양한 자율 기술 시연을 포함한 '페가수스 차지 3' 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람이 직접 조종하지 않아도 드론과 무인차량이 정찰과 정보 수집을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전투 개념을 검증하는 무대다.

"브래들리에 결합된 무인 로봇들"
이번 시험은 방산·로봇 기업 스웜보틱스가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유인 전투차량인 브래들리를 지휘 노드로 삼고, 여기에 소형 무인차량들을 붙여 위험 지역 정찰과 화력 지원을 맡기는 방식이다. 병력의 생존성을 높이면서도 전장 감시와 타격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인된 드론·무인체계의 위력이 이런 실험을 앞당겼다는 분석이다.(사진 출처=스웜보틱스·서울신문)

"사람 대신 위험 떠맡는 자율체계"
페가수스 차지 훈련은 사람이 직접 조종하지 않아도 무인 자산이 스스로 정찰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자율·무인 중심의 실험 행사다. 위험도가 높은 임무를 로봇이 대신 수행하게 함으로써 인명 손실을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미 육군은 이런 유·무인 복합 편제를 미래 지상전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사진 출처=서울신문)

"미래 지상전 판도 바꾸나"
유인 차량과 무인 로봇을 하나의 팀으로 묶는 개념은 지상전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감시·정찰·타격을 로봇이 분담하면 병력은 더 안전한 위치에서 작전을 지휘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이 무인·자율 무기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미 육군의 이번 실험은 그 경쟁의 최전선을 보여준다.(사진 출처=서울신문)

로봇을 앞세운 유·무인 복합전투가 실험 단계를 넘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사람과 기계가 함께 싸우는 전장이 머지않아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