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삭발했다..” 예쁜 얼굴로 대머리 연기한 2003년생 여배우

한창 외모에 민감할 10대 시절, 작품 속 단 한 장면을 위해 실제로 머리를 밀어버린 여배우가 있다. 특수 분장 대신 삭발을 선택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2003년생 배우 최다혜의 과거 연기 투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0대 시절부터 차근차근 쌓은 연기 경력

최다혜는 2017년 드라마 ‘한여름의 추억’에서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미스 마: 복수의 여신’, ‘미스터 기간제’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조금씩 얼굴을 알렸다. 어린 나이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신예 배우로 주목받았다.

‘태종 이방원’ 경순공주로 강렬한 존재감

최다혜가 특히 화제를 모은 작품은 2022년 방영된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이었다. 극 중 이성계의 딸 경순공주 역을 맡아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인물을 연기했다. 경순공주가 사찰로 들어가 출가하는 과정에서 머리를 깎는 장면은 방송 당시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수분장 대신 실제 삭발 선택

해당 장면에서 최다혜는 삭발 가발이나 특수분장을 사용하는 대신 실제로 자신의 머리를 밀었다. 당시 아직 10대였던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배역과 장면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삭발 조건을 받아들였다고 전해졌다. 실제 머리카락이 잘려 나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기면서 장면의 몰입감도 더욱 커졌다.

“두려웠지만 역할 위해 결심”

최다혜는 이후 긴 머리를 자르는 데 대한 두려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작품을 위해 결심했다는 취지로 당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촬영 현장에서는 가족과 제작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삭발을 진행했고, 복잡한 감정을 연기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실제 삭발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에는 어린 배우의 과감한 선택에 놀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2003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배역을 위해 외적인 변화를 주저하지 않았던 최다혜의 연기 열정이 지금까지도 인상적인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Copyright © 그 시절 우리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