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우승'에 가장 근접했던 순간..."3주 동안 준비한 게 1분 만에 무너졌다"

한유철 기자 2024. 9. 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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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로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회상했다.

그렇게 중상위권 전력이었던 토트넘은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팀이 됐다.

실제로 토트넘은 2016-17시즌 첼시에 이어 리그 2위에 오르는 등 우승을 목표로 하기도 했다.

리버풀의 우위가 점쳐졌지만, 토트넘 역시 오랫동안 무관에 지친 선수들이 많았기에 '우승'에 대한 열망 하나만큼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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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스퍼스 익스프레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로즈는 최근 UCL 결승전을 회상했다. 그는 "첫 30초에 발생한 일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우승을 했을 수도 있다. 그 일 때문에 우리가 3주 동안 준비한 것은 1분 만에 무너졌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로즈는 최근 UCL 결승전을 회상했다. 그는 "첫 30초에 발생한 일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우승을 했을 수도 있다. 그 일 때문에 우리가 3주 동안 준비한 것은 1분 만에 무너졌다"라고 전했다.

[포포투=한유철]


대니 로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회상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로즈는 최근 UCL 결승전을 회상했다. 그는 "첫 30초에 발생한 일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우승을 했을 수도 있다. 그 일 때문에 우리가 3주 동안 준비한 것은 1분 만에 무너졌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PL) 내 경쟁력을 높였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구축한 DESK 라인은 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고 위고 요리스와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웨이럴트는 탄탄한 수비를 구축했다.


그렇게 중상위권 전력이었던 토트넘은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팀이 됐다. 실제로 토트넘은 2016-17시즌 첼시에 이어 리그 2위에 오르는 등 우승을 목표로 하기도 했다.


그런 토트넘이 우승에 가장 가까웠던 적이 있다. 무려 UCL에서. 당시 토트넘은 UCL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약스 등 강팀들을 제치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은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역대급 경기였다.


그렇게 우승까지 단 한 경기를 남겨놓은 상황. 상대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날개를 단 리버풀이었다. 당시 리버풀은 2017-18시즌 UCL 결승전에 오르며 부활에 성공했고 2018-19시즌 2년 연속 UCL 결승에 오르며 우승을 목표로 했다.


팽팽한 흐름이 예상됐다. 리버풀의 우위가 점쳐졌지만, 토트넘 역시 오랫동안 무관에 지친 선수들이 많았기에 '우승'에 대한 열망 하나만큼은 강했다. 국내에서도 손흥민의 '우승' 가능성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됐다. 치열하고도 재밌는 경기가 예상됐지만, 이는 경기 시작 단 30초 만에 깨졌다. 박스 안에서 토트넘이 핸드볼 파울을 저지르며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준 것. 리버풀은 경기 시작과 함께 얻은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고 이후 수비에 집중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막아냈다. 치열한 승부를 기대한 팬들은 90분 동안 소극적인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고,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로즈는 최근 UCL 결승전을 회상했다. 그는 "첫 30초에 발생한 일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우승을 했을 수도 있다. 그 일 때문에 우리가 3주 동안 준비한 것은 1분 만에 무너졌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로즈는 최근 UCL 결승전을 회상했다. 그는 "첫 30초에 발생한 일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우승을 했을 수도 있다. 그 일 때문에 우리가 3주 동안 준비한 것은 1분 만에 무너졌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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