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5주 연속 '중간'… "유행 정체지만 여전히 위험"

지용준 기자 2022. 11. 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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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9% 상승하는 데 그쳤고 주간 위험도는 5주 연속 '중간'을 기록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3973명으로 전주 대비 2.9% 증가했다.

최근 1주간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9만5738명, 비중은 25.3%로 모두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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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5주 연속 '중간'을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주춤한 양상을 띠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9% 상승하는 데 그쳤고 주간 위험도는 5주 연속 '중간'을 기록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당분간 증감을 반복하면서 이어질 것으로 봤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11월 4주차(11월20~26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5주 연속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이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3973명으로 전주 대비 2.9% 증가했다. 증가폭은 1주 전(6.6%)에 비해 감소했다.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는 1.01로 6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해 확산세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9만5738명, 비중은 25.3%로 모두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일평균 사망자 수는 49명으로 1주 전(53명)보다 8.8% 감소했다.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60명으로 전주(399명) 대비 15.3%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넷째주(238명) 이후 4주 연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11월 2주차 확진자를 2주간 관찰한 결과 중증화율은 0.19%, 치명률은 0.09%로 나타났다. 중증화율은 1주 전(0.16%)보다 0.03%포인트(p), 치명률은 1주 전(0.07%)보다 0.02%p 상승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 환자 발생은 증가세가 둔해지고 정체되는 유행 상황을 보이고 있으나 당분간 증감을 반복하며 증가 방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 면역 수준 감소, 동절기 실내활동 증가 등 환자 발생 증가 위험이 낮아진 것은 아니라는 게 방역당국의 취지다. 강한 면역 회피 변이 확산 등 가장 나쁜 상황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일일 최대 20만명 이내 수준까지 대비해야 한다고도 경고했다.

11월 4주차의 변이 검출률을 살펴보면 우세종인 오미크론 BA.5 변이는 77.5%로 전주 대비 2%p 감소했다. 나머지는 BA.5 세부계통과 BA.2.75·세부계통 변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BA.2.75의 세부계통인 BN.1이 두 번째로 많은 7.7%로 나타났다. BA.2.75도 3.9%로 전주(1.8%)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다음으로 BA.5 세부계통인 BQ.1.1(3.8%), B.7(2.6%), BQ.1(1.2%) 순이다.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비율은 4.4%로 전주와 동일하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2%로 3주 연속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재택치료자 수는 30만2409명이다.

11월 3주차(11월13~19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2.11%로 전주(10.68%) 대비 증가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누적 71만1642명(2.76%)이다.

재감염 시 사망자 수를 뜻하는 치명률은 0.08%로 전체 평균(0.11%)보다 낮지만 18~74세 연령대에서는 사망 위험도가 1회 감염자보다 높았다. 특히 18~29세는 1.97배로 위험도가 가장 높고 50대 1.89배, 40대 1.75배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먹는 치료제 처방률은 32.4%로 전주(31.9%) 대비 0.5%p 상승했다. 현재 국내에서 활용하고 있는 먹는 치료제는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두 종류다.

지난 29일 오후 기준 전체 코로나19 전담 병상은 6095개다. 정부는 이번주 들어 하루 최대 20만명 확진 상황에 대비해 전담 병상을 재가동함에 따라 6000개 이상으로 늘었다. 병상 가동률은 각각 위중증 32.9%, 준·중증 41.6%, 중등증 2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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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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