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가 해상 드론으로 러시아 흑해함대 경비함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전선에서 400㎞ 이상 떨어진 후방까지 타격이 미쳤다.
우크라이나군이 흑해에서 러시아 경비함 한 척을 해상 드론으로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공격 지점은 전선에서 430여㎞ 떨어진 러시아 후방 해역으로 전해졌다. 개전 이후 열세로 평가되던 우크라이나 해군이 무인 해상 무기로 전세를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비용 무인 전력이 고가의 군함을 위협하는 양상이 다시 확인됐다.

"전선에서 430㎞ 떨어진 후방까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이번 공격이 러시아 후방 해역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전선과 멀리 떨어진 지점을 타격했다는 것은 무인 해상 드론의 작전 반경이 그만큼 넓어졌음을 의미한다. 러시아 해군의 활동 반경도 그만큼 위축될 수밖에 없다.

"정규 함대 없이도 함대를 잡는다"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래 정규 수상함 전력의 열세를 무인 해상 드론으로 메워 왔다.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주둔한 러시아 흑해함대를 겨냥한 반복적인 드론 공격이 대표적이다. 값싼 무인정으로 대형 함정을 위협하는 비대칭 전술이 자리 잡았다.

"저비용 무인전, 해전의 문법을 바꾸다"
값싼 무인 수상정이 고가의 군함을 위협하는 흐름은 현대 해전의 비대칭성을 상징한다. 우크라이나의 사례는 무인 해상 전력이 재래식 함대의 우위를 무력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 각국 해군도 이에 대응한 방어 개념을 고민하고 있다.

해상 드론은 이제 우크라이나 해군의 핵심 타격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러시아 흑해함대의 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 무인 해전의 확산은 각국 해군의 방어 태세에도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 (사진 출처=다음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