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100억 이상 오퍼’ 소식 없는 최정 협상, 이번 주가 분수령… 최종 타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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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개인 세 번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최정(37·SSG)을 붙잡기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SSG로서는 최정이 FA 시장에 나가기 전 비FA 다년계약 협상을 통해 변수의 여지를 차단하는 게 가장 좋다.
당시에는 금액이 오가지는 않았고, SSG는 그룹 보고 등 최종적인 결재를 모두 받고 10월 초 두 번째 협상에서 최정 측에 금액을 제시했다.
두 번째 협상에서는 구단의 제안이 최정 측에 전달되는 선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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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개인 세 번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최정(37·SSG)을 붙잡기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다만 SSG의 오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최정 측이 고개를 끄덕거리지 않고 있다. 이번 주가 협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팀 전력의 핵심이자 심장인 최정은 이미 두 차례 FA 자격을 행사했다. 최정은 2014년 시즌 뒤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86억 원에 계약했다. 이 4년 계약이 끝난 뒤인 2018년 시즌 마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어 당시에는 6년 총액 106억 원에 계약했다. 당시 금액을 놓고 다소간 이견이 있었지만, 계약 기간을 6년으로 늘리면서 총액 확보에도 여지가 생기는 등 돌파구가 생긴 끝에 크게 어렵지 않게 두 번째 계약에 성공했다.
최정은 6년 동안 변함없는 활약을 하며 SSG에 원금은 물론 이자까지 안겨줬다. 당장 만 37세 시즌인 올해도 129경기에서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8의 뛰어난 성적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리그 전체를 봐도 최정만큼 좋은 득점 생산력을 보여준 선수는 손에 꼽는다.
이미 최정은 FA 재자격 취득 연한인 4년을 채웠고, 6년 계약이 끝난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SSG로서는 최정이 FA 시장에 나가기 전 비FA 다년계약 협상을 통해 변수의 여지를 차단하는 게 가장 좋다. 최정에 관심을 보일 팀들이 있을 수 있고, 이 때문에 FA 시장에 나가면 여러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일주일 뒤쯤에는 FA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SSG도 최정이 내심 세 자릿수 금액을 원한다는 것을 직간접적인 루트로 알고 있었다. 시즌 내내 최정 대우의 적절한 금액을 생각한 SSG는 9월 중순 한 차례 에이전시와 만나 공식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당시에는 금액이 오가지는 않았고, SSG는 그룹 보고 등 최종적인 결재를 모두 받고 10월 초 두 번째 협상에서 최정 측에 금액을 제시했다.
계약 기간 4년을 보장하고, 보장 금액과 인센티브를 합쳐 총액 기준 100억 원을 넘는 제안은 확인됐다. SSG 관계자는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 “최정을 상대로는 금액 협상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처음부터 부르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정 측도 생각할 시간이 분명 필요했다. 두 번째 협상에서는 구단의 제안이 최정 측에 전달되는 선에서 끝났다. SSG는 내심 그 다음 주 열린 세 번째 협상에서는 타결이 되길 기대했다. 다만 최정 측이 최종적으로 ‘OK 사인’을 내지 않으면서 아직 타결되지 않은 상태다. 최정 측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금액을 받으려는 게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다만 SSG는 그들이 생각하는 최대액을 이미 테이블에 올려놓은 만큼 난감할 수 있다.
지난 주는 최정 측 사정으로 협상이 열리지 않는 것이 이미 합의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이번 주에는 뭔가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SSG가 최정 측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하는 시나리오도 있고, 최정 측이 SSG의 최종 오퍼를 수락하는 시나리오도 있고, 혹은 인센티브 비중 조절이나 추후 지도자 연수 등 총액은 그대로 두고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다만 이번 주까지 타결이 되지 않으면 급해지는 건 SSG다. FA 시장에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시나리오도 있겠지만, 그 자체로 마음 졸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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