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년... 최근 편안한 얼굴의 두 커플 근황

[위클리 이슈 모음zip] 신세계 외손녀 걸그룹 데뷔 무산·서장훈 모친상·이혼 선우은숙 동치미 하차 외
신세계 외손녀 문모씨가 올 상반기 데뷔 예정인 더블랙레이블의 걸그룹 최종 멤버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신세계 외손녀', 테디 걸그룹 데뷔 무산

신세계 외손녀로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문모씨의 걸그룹 데뷔가 무산됐다.

최근 문씨는 '테디 걸그룹'으로 알려진 더블랙레이블의 걸그룹 최종 멤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씨는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딸로, 블랙핑크 멤버들과 빅뱅 지드래곤과도 친분을 나누며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던 인물이다.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테디가 준비중인 걸그룹'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문씨가 포함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테디 걸그룹' 멤버에는 들지 못했지만 더블랙레이블의 연습생으로 트레닝을 받고 있는 만큼 문씨의 데뷔 여부는 세간의 지속적 관심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더블랙레이블에서 제작하는 걸그룹은 올 상반기 데뷔할 예정이다.

출연 중인 예능 방송에서 어머니의 투병 소식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던 방송인 서장훈. 사진출처=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건강 빌었는데…" 서장훈 10일 모친상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모친상을 당했다.

10일 서장훈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서장훈의 어머니 김정희씨는 이날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앞서 서장훈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어머니의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10시20분이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뒤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았던 황정민.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황정민 "눈물 소감? 아침에 대판 싸워서…"

황정민이 눈물의 수상 소감 후일담을 전했다.

황정민은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연극 '맥베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눈물 소감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울었던 게 아니라 울컥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아내와) 아침에 대판 싸워서 그런 얘기를 했다"고 밝혀 행사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황정민은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서울의 봄'으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 아내 김미혜 샘컴퍼니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울먹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황정민은 "아내는 내 삶의 동반자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며 "작품을 할 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 힘이 되고 용기를 많이 준다"며 "샘컴퍼니 대표님이 나를 내치지 않는 이상 연극을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너스레로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1년 반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며 그 심경을 밝힌 배우 선우은숙. 사진출처=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선우은숙, 이혼 여파로 '동치미' 하차

유영재와 이혼 여파로 배우 선우은숙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10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9일 진행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에서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그가 이 프로그램에 합류한지 4년 반 만이다.

선우은숙은 결혼 1년 반만인 지난 4월 초 유영재와 이혼했다.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이 전해진 뒤, 유영재에게 선우은숙과 결혼 전 사실혼 관계에 있던 여성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선우은숙은 '동치미'를 통해 이혼 심경을 전하며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8일 만에 결혼을 승락하지도,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유영재에게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몰랐던 일임을 밝혔다.

9년째 교제 중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제공=베를린 국제영화제

●홍상수 김민희 애정전선 이상無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 얼마 전 불거진 불화설을 일축했다.

9일 SNS에는 두 사람이 옥상 카페로 보이는 곳에서 함께 앉아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이 사진을 올린 이는 "홍상수 감독 33번째 장편 신작 촬영 전날 모습"이라는 글을 남겨 두 사람의 근황을 전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함께 작업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공식석상에서 "사랑하는 사이"임을 공표했고, 두 사람의 연인 선언은 홍 감독이 법적으로 혼인 상태여서 세인의 지탄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영화 작업에만 몰두하며 해외영화제 참석을 제외한 공식적 자리를 꺼렸다. 두 사람의 관계가 10년 가까이 이어져오면서 얼마 전엔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