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제 9회 지방선거…광양시장 출마 후보군은
정인화·문양오·김태균·박성현 등 하마평
서동용 전 의원·백성호 시의원도 자천타천
조국혁신당 등서 후보 출마 여부도 주목

제 21대 대통령선거가 지난 3일 마무리된 가운데 이제 시계는 내년 6월 3일 제 9회 전국지방선거를 향해 본격적으로 흐르면서 전남 광양시장 선거에 나설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양시는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인 표밭으로 분류되는 전남 지자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여 년간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됐던 지역이다.
현역인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긴 했지만 지난 2022년 제 8회 지방선거서 시장 당선 당시엔 무소속이었다.
이에 다가오는 지선에선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소속 시장을 배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도 볼거리 중 하나다.

정인화 시장은 역시 현역 단체장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선에 도전한다.
특히 3년 연속 인구 증가·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수상·이차전지기회발전특구 지정·생애복지플랫폼 2.0 추진 등 재임기간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을 노린다.


지난 8대 지방선거에서도 광양시장 경선에 참여한 바 있는 문양오 전 광양시의회 부의장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박성현 전 여수항만공사 사장도 지역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후보 중 한명이다.
박 전 사장은 이번 제 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총괄특보단 후보 직속 해양수산특보와 전남선대위 공동대위원을 맡으며 중앙 정치계에도 인지도를 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서동용 전 의원도 광양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민주당계 후보들 외엔 백성호 광양시의원(진보당·중동)이 거론되고 있다.
9대 광양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기도 했던 백 의원은 6·7·8·9대 광양시의원에 당선된 현 광양시의회 최다선 의원이다.
민주노동당-진보당 소속으로 15년 간 이어온 의정 경험으로 다져진 관록과 더불어 노동·산업 현장 문제는 물론 집행부 견제 등 기초의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라는 지역의 평가다.
이외에도 국민의힘·조국혁신당·무소속으로 광양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인사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단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지난 10월 진행된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철원 당시 후보(현 담양군수)가 당선되면서 파란을 일으킨 만큼 오는 지방선거, 광양 지역에도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광양시는 민선 5기부터 8기까지 민주당 소속 시장 후보가 무소속 후보에게 밀렸던 지역이다.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여당으로 올라선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소속 광양시장을 배출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가 될 것 같다"며 "아직 지방 선거까지 1년 정도의 기간이 남은 만큼 새 정부의 정책방향 등 정치 상황에 따라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새롭게 출사표를 던질 후보는 누가 있을지 한번 두고봐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