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시 많이 방문하는 나라 중 하나가 바로 독일인데, 독일을 떠올렸을 때 소시지와 맥주만 떠올랐다면 독일의 매력을 잘 모르는 것입니다.
독일 여행은 넘치는 풍경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카메라의 셔터를 끊임없이 누르게 만듭니다. 만약 독일에서 휴가를 보낼 일이 있다면 반드시 둘러봐야 할 명소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퓌센, 로텐부르크
로맨틱 가도의 주요 도시인 퓌센과 로텐부르크는 알프스를 넘어 로마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퓌센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로 알려진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자랑합니다.
이 석회암으로 지어진 성은 백색 외관과 빼어난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을 감탄하게 만듭니다.
또한 로텐부르크는 그 중세적인 아름다움으로 “중세의 보석”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 도시를 거닐다 보면 마치 동화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할 것입니다.
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는 유럽 3대 크리스마스 마켓 중 하나로, 높은 성벽과 붉은 돌로 이루어진 고성으로 유명합니다. 겨울에는 특히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일년 내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도시는 대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거리를 산책하며 좋아하는 펍에서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즐기세요.
바이마르, 드레스덴
바이마르와 드레스덴에서는 독일의 대표적인 시인, 괴테의 유산이 깊이 남아 있습니다. 괴테와 프리드리히 실러가 살았던 괴테하우스와 실러하우스부터 괴테가 ‘유럽의 테라스’라 칭송했던 드레스덴까지,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세요.
도시 곳곳에 위치한 괴테 기념관과 괴테 얼굴이 새겨진 기념품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체험이 될 것입니다.
하나우
하나우는 ‘그림동화’로 유명한 그림 형제의 출생지로, 그들의 삶과 작품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시청사 앞의 마르크트 광장에서 시작해 매년 열리는 그림 형제 동화 축제가 개최되는 필리프루, 그리고 궁정 정원까지 그림 형제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세요.
더불어, 슈바인학센, 자우어브라텐, 슈니첼, 부어스트와 같은 독일 현지의 풍미 있는 음식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처럼 독일은 그 풍부한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 모든 경험이 당신의 여행을 더욱 풍요롭고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