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쉬지 않고 일했는데도 70살이 되어 통장이 비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을러서도 아니고 크게 사고를 친 것도 아닌데 남은 것이 없습니다.한 가지 큰 원인보다 여러 습관이 겹친 결과였습니다. 자주 지적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번 돈을 끝까지 자기 손에 두지 못했습니다
수입이 적지 않았는데도 들어오는 즉시 다른 곳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자식이나 형제의 사정에 매번 응하다 보면 남는 돈이 없습니다. 도와주는 일 자체가 잘못은 아닙니다. 다만 한도를 정하지 않으면 끝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내 몫을 먼저 떼어 두는 습관이 없으면 시간이 지나도 결과는 같습니다.

큰 결정을 남의 말에 맡겼습니다
잘 모르는 분야에 지인의 권유만 믿고 목돈을 넣은 경우가 많습니다. 잘되면 다행이지만 한 번 잘못되면 회복할 시간이 없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다시 벌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곳에는 넣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어입니다. 크게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쪽이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노후 준비를 늘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당장 들어갈 곳이 많으면 노후는 항상 뒤로 밀립니다. 아이들 교육이 끝나면 하겠다는 생각으로 이십 년이 지나기도 합니다. 준비를 시작하는 시점이 늦을수록 필요한 금액은 커집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일찍 떼어 두는 편이 결과가 낫습니다. 가장 많이 지적되는 부분이 바로 이 대목입니다.

통장이 비는 이유는 수입의 크기보다 돈을 지키는 순서에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내 몫을 먼저 떼어 두는 것부터 시작하면 달라집니다.이번 달부터 작은 금액이라도 따로 옮겨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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