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면 안돼… 진실게임 하자… 이번에 시그 샀어? (ft. 비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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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기념해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있어? 새로운 해를 맞아 다이어리와 달력 등 새해에 사용할 물품을 마련할 수도 있고, 새해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울 수도 있지!
저마다 신년 준비 방법은 다양하지만, 케이팝 덕후에게 '시즌 그리팅'은 빼놓을 수 없는 새해 맞이 물품이라고 느껴.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시즌 그리팅' 키워드가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차트를 점령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거든. 이번 콘텐츠에서는 1월을 맞아 시즌 그리팅에 대해 알아보고,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가 된 'TO.MELODY (투멜로디) 2024 시즌 그리팅 [YA-CHIC : Pepper ver.]'을 함께 열어보려 해!💐
🙋[FAQ] 시즌 그리팅 - 자주 묻는 말
시즌 그리팅은 이미 오래전 케이팝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았지. 이에, 시즌 그리팅에 관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모아 정리해 봤어.
1. ‘시즌 그리팅(시그)’이란?
본래 ‘시즌 그리팅’은 영어권 국가에서의 연말연시 인사말인 “Season’s Greeting(s)”을 의미해. 하지만, 국내에서는 연말연시에 연예인들이 발매하는 각종 굿즈 세트를 뜻하지. 줄여서 ‘시그’라고도 불러! 연예인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돌 ‘홈마’*들이 제작하는 경우도 있지.
최근에는 아이돌뿐만 아니라 배우, 인기 캐릭터로 제작된 시즌 그리팅도 찾아볼 수 있어. 특히, 에버랜드의 인기 판다 ‘푸바오’ 시그는 판매 첫날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해!🐼
2. 시즌 그리팅 주요 구성품이 궁금해!
통상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성품을 포함하고 있지만, 시즌 그리팅 제품별로 구성품은 달라.
☑️ 패키지 박스
☑️ 탁상 달력 ☑️ 포스터
☑️ 포토카드 팩 ☑️ 연간 다이어리
이외에도, 제품에 따라 각종 엽서, 스티커, 음원 CD, 메이킹 필름이 담긴 DVD 등이 포함되기도 해! 시즌 그리팅 구성품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사고 싶은 시즌 그리팅이 있다면 제품 구성을 먼저 찾아볼 것을 추천할게.😉
3. 구성품이 이렇게나 다양한데, 가격대는 어떻게 책정되어 있어?
통상적으로는 4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출시되나, 고가의 경우 5만 원, 혹은 10만 원 이상인 경우도 있어. 일반적인 아이돌 앨범 가격은 2만 원 내외인 것을 고려하면 다소 높은 금액이지!
4. 시즌 그리팅에 대해 더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말해줘!
아이돌 시즌 그리팅 달력에는 설날이나 추석 연휴와 같은 한국의 공휴일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하지만, 아이돌 그룹 멤버의 생일 및 그룹 데뷔 일자는 필수적으로 표시되어 있어.🗓️
*홈마: ‘홈마스터(Homepage master)’의 줄임말로,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의 홈페이지의 운영하는 사람을 의미해.
🌝 밤에 보면 절대 안 되는 시즌 그리팅이 있다? (ft. 비투비)
본격적으로 2024년 시즌 그리팅 제품을 함께 열어볼까? 2023년 연말, 다양한 아이돌의 시즌 그리팅 출시 소식이 이어졌는데, 그중에서도 ‘투멜로디(TO.MELODY) 2024 시즌 그리팅 [YA-CHIC]’이 눈길을 끌었어.
이 시즌 그리팅은 티저부터 남다른데, 영상을 통해 비투비 멤버들이 빨간색과 검은색을 테마로 피자, 치킨, 햄버거 등 각종 야식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야식’ 콘셉트로 기획한 시즌 그리팅답게, 패키지 박스 디자인은 배달 포장 용기의 형태를 띠고 있어. 구성품에는 젓가락, 우드 코스터, 오프너도 포함되어 있었지. “이런 시즌 그리팅은 처음이야...!” 실물을 보지 않고는 못 배기겠는걸?🥺
이번 시즌 그리팅은 2가지 제품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캐주얼 복장과 빨간색 테마가 특징인 ‘Chilli ver(칠리 버전)’과 슈트 복장과 검은색 테마의 시크한 ‘Pepper ver(페퍼 버전)’야. 제품마다 구성품이 달라서 어떤 버전을 고를지 많이 고민했지만, 슈트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결국 페퍼 버전을 구입했어!💳
짠! 투멜로디 2024 시즌 그리팅 페퍼 버전 실물 사진을 공개할게. 일단 첫인상은... 예상보다 더 야식 박스 같다고 느껴졌어. 치킨 옆에 놓으니 정말 영락없는 야식 패키지라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 배달 용기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색상의 대비를 활용한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였어. 빨간색을 활용한 칠리 버전의 실물도 궁금해지는걸?🌶️
패키지 박스를 열어보니 탁상 달력, 스티커, 포토북, 포토카드, 미니 포스터, 콘텐츠 마그넷 & 스티커, 오프너, 우드 코스터가 있었어. 통상적인 구성품으로 볼 수 있는 탁상 달력, 포토북, 미니 포스터의 표지는 옹기종기 모여 야식을 먹고 있는 비투비 멤버들이 특징이야.
특히, 포토북의 경우 몇몇 사진에서 멤버들이 여러 겹으로 인쇄되어 있어서 조금 놀랐어! ‘내게 어쩌면 인쇄 불량 제품이 온 걸까?’, ‘아니면 원래 콘셉트가 이런 것일까...?’ 잠시 고민했지. (비투비의 그간 발자취를 고려해, 후자에 해당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 것은 비밀에 부칠게. 정말 비밀이야!🤫)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구성품은 스티커와 콘텐츠 마그넷 & 스티커였어. 스티커는 다이어리와 노트북을 꾸미기에 적당한 크기인데, 노트북에 붙이니 너무 예뻐서 마음에 쏙 들었어. 콘텐츠 마그넷 & 스티커는 포도알을 붙이는 재미가 쏠쏠해 보이지? 야식 콘셉트를 살려 마그넷으로 제작한 점이 센스 있다고 느꼈어. 어디에 붙여야 잘 붙였다고 소문이 날까?🧐
이색 구성품도 같이 볼까? 오프너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받은 것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야. 치킨 그림과 전화번호까지 있으니 제법 진짜 같은걸? 우드 코스터는 가로와 세로 길이 모두 145mm의 넉넉한 크기로 제작되어, 작은 냄비를 올려 사용하기에 제격이라고 느꼈어!🍲
비투비의 이번 시즌 그리팅은 ‘야식’이라는 위트 있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비투비의 매력이 가득한 구성품은 물론, 실용적인 굿즈가 더해져 매우 만족스러웠어. 제품 구성에는 전반적으로 만족했던 시즌 그리팅이었지만, 12월에 주문했는데도 배송이 세 차례 지연되어 1월 중순에 도착한 점은 아쉬웠어.
사실, 비투비의 이번 시즌 그리팅은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 소속사 없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점에서 뜻깊어. 상표권 문제로 제품명에 ‘비투비’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오히려 팬클럽 이름인 ‘멜로디’를 활용해 ‘TO. MELODY’로 센스 있게 대체하기도 했지. 비투비 멤버들은 세 개의 소속사로 흩어졌지만, 멤버 6인 모두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어. 그래서, 앞으로도 비투비와 멜로디의 ‘예지앞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비투비가 앞으로도 쭉 <그리워하다>, <괜찮아요>, <너 없인 안 된다>와 같은 좋은 멜로디를 들려주길!
시즌 그리팅에 관해 다양하게 알아보고, 올해의 시즌 그리팅 제품을 소개하니 2024년이 된 것이 더욱 실감 나. 올 한 해도 책상 한쪽을 채운 시즌 그리팅과 함께 열심히 달려보도록 할게! 구독자도 멋진 한 해 보내기를 바라!💪
**예지앞사: 비투비 이창섭이 만든 용어로, “예전도 지금도 앞으로도 사랑한다”는 뜻이야. 비투비와 팬들 사이에서 ‘예지앞사’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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