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조차 몰랐던 탈북 소녀는 왜 학구열을 불태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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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탈북자의 처절한 탈출 스토리도, 고된 남한 정착 스토리도 아니다.
누군가의 특별한 성장 서사이자, 어떤 이들에게는 롤 모델이 될 만한 한 청년의 이야기다.
"때론 버겁고 힘들었지만 그 애매한 정체성이 나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나와 같은 사람만 아는 것,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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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불시착/ 정서윤/ 다른/ 1만6800원
“1998년 어느 날 열 살짜리 소녀 정서윤이 가족과 함께 두만강을 건넜다. 중국에 숨어 살던 가족은 2002년에서야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제나저제나 탈북은 목숨을 거는 일이고, 남한 사회에 정착하는 일은 차별적인 시선 속에 소리 없이 눈물 흘리며 살아남아야 하는, 또 다른 ‘고난의 행군’이었다. 그러나 정서윤은 누구보다 빠르게 그리고 바르게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렸다.”(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저자가 이토록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는 자신의 배움을 탈북청소년을 위해 쓰고자 결심한 데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의 연구원을 시작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공무원, 남북 청년의 교류를 위해 직접 설립한 비정부기구(NGO) 유니피벗까지. 그의 행보는 한 번도 흔들림이 없다. 분단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일, 갈라진 두 개의 한국을 잇는 일에 모든 열정과 시간을 바치고 있다. “때론 버겁고 힘들었지만 그 애매한 정체성이 나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나와 같은 사람만 아는 것,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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