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선선한 바람과 함께 옷차림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시기죠.
여름에 비해 레이어드가 가능해지고, 따스한 색감이 잘 어울리는 계절이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특히 이번 시즌은 브라운 스웨이드·버건디·베이지 톤처럼 따뜻한 계열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평소 활용하기 쉬운 아이템과 매치하면 누구나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화이트와 브라운 조합의 클래식한 첫 번째 룩,
안경과 오프숄더로 포인트를 준 두 번째 룩,
꽈배기 니트로 완성한 세 번째 룩까지, 가을 감성을 담은 세 가지 코디를 소개할게요.
모두 롱스커트와 매치해 체형 부담은 줄이고, 여리여리하면서도 계절감을 살린 스타일입니다.
1️⃣ Look 1. 화이트룩 + 브라운 스웨이드 포인트

전체적으로 화이트 아이템으로 통일하고, 브라운으로 포인트를 더한 코디예요.
시스루 화이트 블라우스와 벌룬 스커트 조합이 청순한 분위기를 주고,
따스한 브라운 컬러가 안정감을 더해줍니다.

특히 이번 시즌 트렌드인 브라운 스웨이드 벨트를 매치해 가을 무드를 확실히 살렸습니다.
가방도 스웨이드 핑크로 톤을 맞춰 계절감을 놓치지 않았어요.

스커트는 벌룬 실루엣이라 발랄하면서도 체형 커버에 탁월해요.
사실 이 스커트는 30년 전 부모님이 선물로 주고받았던 빈티지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까지 담긴 스타일링이었답니다.

안경과 작은 브라운 액세서리를 매치해 지적인 느낌을 더했어요.
얼굴이 한층 갸름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어 가을 감성과 잘 어울립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컬러 조합 덕분에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가 완성돼요.
가을 하늘 아래 인생샷을 건지기 좋은 첫 번째 룩입니다.
2️⃣ Look 2. 오프숄더 + 브라운 아이템 포인트

이번 코디는 오프숄더 톱과 브라운 소품으로 포인트를 준 톤온톤 스타일이에요.
스커트와 벨트는 앞서 코디와 동일하지만, 아이템 배치로 전혀 다른 무드를 보여줍니다.

오프숄더는 어깨선을 드러내 여리여리한 매력을 주고,
가시 똥머리 헤어와 함께 매치하면 목선이 길어 보이며 전체적인 비율이 살아나요.

가방, 벨트, 안경 모두 브라운 컬러로 맞춰 통일감을 주었어요.
특히 안경은 착용하지 않을 때 허리에 걸쳐 새로운 액세서리처럼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

신발은 브라운 톤 슈즈로 안정감을 더하고, 전체적인 톤온톤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디테일에서 멋이 살아나는 가을 꾸안꾸 코디예요.

한남동이나 감각적인 거리에서 특히 잘 어울리는 룩으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멋이 돋보입니다.
3️⃣ Look 3. 꽈배기 니트 + 이너 포인트

쌀쌀한 날씨에는 송송 구멍이 들어간 꽈배기 니트가 제격이에요.
두께감은 있지만 비침이 있어, 이너 컬러에 따라 분위기를 달리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이너를 매치하면 청순하고 따뜻한 느낌이 강조되고,
블랙 이너를 입으면 힙하고 세련된 무드가 살아납니다.

이너는 긴팔보다는 나시나 얇은 반팔을 추천해요.
팔 부분이 살짝 비치면 여리여리한 실루엣이 살아나 더욱 매력적입니다.

하의는 롱 스커트를 매치해 체형 부담은 줄이고 안정적인 무드를 더했어요.
간단한 목걸이나 스카프를 더하면 분위기가 한층 고급스러워집니다.

이 코디는 가을 여행지에서 특히 잘 어울리는 룩으로,
날씨에 따라 아우터를 더해도 손쉽게 응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가을 코디는 화려한 디테일보다는 작은 컬러 포인트와 레이어드가 중요해요.
화이트와 브라운의 안정적인 조합, 오프숄더로 강조한 목선과 어깨선,
그리고 꽈배기 니트 속 이너 컬러에 따라 달라지는 무드는 모두 가을만의 따스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또한 세 가지 코디 모두 롱 스커트를 활용해 체형 부담을 줄였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여기에 안경, 벨트, 가방 같은 작은 액세서리로 디테일을 더한다면,
올가을 어떤 자리에서도 빛나는 스타일링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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