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청, 안전취약 시설 현장 점검
서은경 교육장, 현장에서 시설물 관리 상태 점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7∼18일 관내 학교시설물 안전취약교인 삼육고등학교와 화도초등학교를 방문해 옹벽, 배수로 등의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 기간 지반 약화에 의한 학교시설물 피해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은경 교육장은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옹벽, 배수시설 등을 꼼꼼히 살피고 시설물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재난위험시설(C등급)로 지정된 삼육고등학교 비탈면은 2023년 토사가 유출돼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7억3000만 원을 지원받아 옹벽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서 교육장은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측에 “학생과 공사 현장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도초등학교는 특정관리대상 2종으로 관리하는 옹벽(493m)을 보유하고 있다.
화도초 인근 주택 개발사업으로 인한 토사 유출로 학생들의 통학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관리자들이 직접 취약 시설물을 점검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안전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어 19일에는 이세희 행정국장이 판곡고와 광동고의 2종 시설물(옹벽)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현장점검을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과 함께 호흡하며, 시설물 안전관리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리=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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