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워진 날씨이지만 청량하고 탐스러운 여름꽃들도 덩달아 국내 곳곳에서 만개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은 만개한 여름꽃도 아름답지만 푸른 녹음과 새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꽃놀이를 놓지기 아쉬운 계절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6월에서 8월까지 가볼만한 여름꽃 여행지를 소개드려합니다. 놓치기 아쉬운 여름꽃 10종과 함께 최고의 여름꽃 여행지 100곳을 저장해둔 지도를 글의 하단에서 공유할테니 다가오는 여름 주말 알차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1. 수국 여행지 추천

청량한 색감의 수국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여름철 대표적인 꽃입니다. 수국은 6월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만개해 풍성하고 탐스러운 꽃을 만나볼 수 있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수국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수국 축제로는제주 휴애리 여름 수국축제, 울산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공주 유구색동수국 정원 꽃축제, 고성 만화방초 수국축제, 거제 저구항 수국축제가 있으니 일정을 확인하시고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2. 버베나 여행지 추천

앙증 맞은 보라색 꽃을 피는 버베나는 흔히 볼 수 있는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로 향수의 재료로 널리 쓰이는 허브의 한 종류입니다. 보랏빛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버베나는 5월 말을 시작으로 피고 지기는 반복해 10월 말까지 볼 수 있는 꽃입니다.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않은 버베나지만 국내 몇 곳의 버베나 군락지가 있어 여름철 방문하기 좋은 여름꽃 명소입니다. 태안기업도시 가든스퀘어, 함양 상림공원, 단양 고운골 아평쉼뜰등에서 버베나를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제주 비체올린과 고석정 꽃밭에서는 여러 여름꽃들과 함께 버베나의 보랏빛 향연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3. 수레국화 여행지 추천

푸른 빛깔의 오묘한 수레국화는 마치 들판의 바다가 펼쳐진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여름꽃입니다. 특히 이런 몽환적인 분위기로 셀프웨딩 촬영 명소로도 손꼽히는데요.

수레국화는 5월 중순을 시작으로 10월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여름꽃으로 서울 근교에는 한강 삼패공원부터 인천 대공원, 인천 강화역사박물관에서 수레국화 군락지를 만나볼 수 있고 특히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대표적인 수레국화 명소로 수레국화뿐만아니라 다양한 계절꽃을 만나볼 수 있으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4. 해바라기 여행지 추천

여름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해바라기는 화사하고 탐스러운 꽃을 피어 여름철을 대표하는 여름꽃입니다. 특히 올해는 일찍 개화를 시작해 6월 말부터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하는 곳이 있는데요.

국내 최대 해바라기 군락지이며 축제가 열리는 태백 구와우 마을의 '태백 해바라기 축제'와 해바라기 축제의 첫 스타트를 끊는 함안 강주 해바라기 마을, 또해바라기의 천국이라 할 수 있는 경주는 월정교, 카페 바실라, 로드 100에서 화사한 해바라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5. 능소화 여행지 추천

옛부터 능소화는 '양반집의 상징'인 능소화는 한 여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능소화는 7월부터 9월 초까지 만나볼 수 있는 여름꽃입니다. 특히 신비로운 주황빛색감의 능소화는 넝쿨식물로 벽을 타고 주렁주렁 피어나는 특징이 있어 화려한 능소화 담벼락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대표적인 능소화 명소로는 서울 뚝섬한강공원의 능소화벽이 있어 여름이면 초록 잎 사이로 피어난 주황빛 능소화가 탐스러우며 특히 대구 대봉동 능소화 폭포, 대구 인흥마을 남평문씨본리세거지등 대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여름꽃 능소화입니다.

6. 금계국 여행지 추천

번식력기 강한 금계국은 흔히 볼 수 있는 여름꽃으로 들판과 도로변을 화사하게 밝히는 꽃입니다. 특히 샛노란 색감이 화려하여 그 일대를 황금빛 물결로 가득차게 만들어 바람이 불면 마치 노란 파도 속에 갇힌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5월에서 7월 사이 만개하는 금계국 전국 방방곡곡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금계국을 테마로 한 안동 금계국 테마공원, 악양생태공원부터 비행기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 인천 하늘정원까지 다양한 금계국 명소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7. 연꽃 여행지 추천

넓은 잎과 함께 은은한 색감의 풍성한 연꽃은 보고만있어도 마음의 평안을 얻는 힐링을 선사하는 꽃으로 주로 사찰과 서원등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여름꽃입니다. 특히 연꽃은 7월부터 8월까지 만나볼 수 있어 진정한 여름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연꽃의 군락을 만나 볼 수 있는 시흥연꽃테마파크, 함안 연꽃 테마파크부터 한옥 정자와 함께 연꽃이 수려하게 어우러진 양평 세미원, 전주 덕진공원 그리고 연꽃축제가 개최되는 부여 궁남지까지 놓치지말아야하는 여름철 연꽃 명소입니다.

8. 배롱나무 여행지 추천

단단하고 매끄러운 줄기와 함께 100일동안 꽃이 피고 지고하는 배롱나무는 끊임없이 학문과 마음을 갈고닦으라는 의미로 서원과 사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여름꽃입니다. 그러다보니 서원이 많은 충남지역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논산 종학당, 노성향교, 공주 신원사, 안동 병산서원등 사찰과 서원등에 무려 100년 이상된 배롱나무 고목이 짙푸른 녹음과 한옥으로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내어 꼭 만나봐야하는 여름꽃입니다.

9. 코스모스 여행지 추천

일반적으로 가을꽃이라 생각하는 코스모스는 6월부터 만나볼 수 있어 여름꽃이기도 합니다. 번식력이 강한 코스모스는 넓은 들판 위 채도가 다른 분홍빛 꽃들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전국 방방곡곡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스모스지만 그럼에도 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인천공항 하늘정원, 태백 유일사, 경주 분황사, 제주 신화가든이 대표적인 코스모스 명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10. 라벤더 여행지 추천

향긋한 향으로 눈과 코 오감이 즐거운 라벤더는 5월말부터 6월말까지 만날 수 있는 봄과 여름의 중간 꽃입니다. 특히 보랏빛 꽃 색감이 오묘하며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는데요.

대표적인 라벤더 명소로는 고창 청농원, 하늬라벤더팜이 있으며 포천 허브아일랜드와 거창 허브빌리지에서도 라벤더를 만나볼 수 있는 라벤더 명소로 추천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여름철 놓치지 말아야하는 여름꽃 10종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소개해드린 여름꽃 명소외에도 다양한 여름꽃 명소 100곳을 정리한 지도를 공유드리니 무더위에도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탐스럽고 청량한 여름꽃들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