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최애 인형이랑 막내 딸이 동시에 빠졌을 때 우리집 강아지가 보인 '진짜 본심'

평소에 장난감만 끼고 살던 거대 강아지인데...바닷가에서 카메라 켜고 장난치던 가족들 울려버렸네요
인스타에서 난리난 대형견 충성도 테스트 / instagram_@chewythenewfoundland

방금 인스타 피드 넘기다가 진짜 찐으로 소름 돋는 짧은 영상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덩치가 진짜 산만 한 뉴펀들랜드 강아지 츄이라는 녀석 이야기입니다.

평소에는 그냥 곰 인형처럼 맹해 보이던 애였는데, 갑자기 바다를 향해서 무섭게 질주하는 장면이 나오더라고요. 순간 눈빛이 확 변하는데 진짜 무슨 큰 사고라도 터진 줄 알고 깜짝 놀라서 화면을 계속 보게 됐습니다.

알고 보니까 이게 사고가 아니라 가족들이 장난으로 준비한 깜짝 카메라 같은 거였습니다. 이름하여 댕댕이 충성도 테스트.

인스타에서 난리난 대형견 충성도 테스트 / instagram_@chewythenewfoundland

얘가 평소에 딸 부잣집에서 거의 보디가드처럼 애들을 졸졸 따라다녔나 봐요. 그래서 가족들이 타이밍을 딱 맞춰서 츄이가 제일 아끼는 최애 인형을 바다 멀리 던지는 동시에 옆에 있던 막내딸을 물속으로 쓱 밀어 넣은 거죠.

연 누굴 먼저 고를까 본 건데, 솔직히 좀 얄궂긴 합니다. 근데 보통 강아지들은 눈앞에서 뭐가 날아가면 몸이 먼저 반응하잖아요.

움직이는 물체에 반응하는 동물의 본능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저도 솔직히 보면서 '아무리 그래도 인형 쪽으로 먼저 튀어가겠지' 싶었습니다.

인스타에서 난리난 대형견 충성도 테스트 / instagram_@chewythenewfoundland

근데 진짜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뉴펀들랜드 강아지 츄이가 보여준 행동은 거기서 직관하던 가족들은 물론이고 화면 보던 저까지 머리를 한 대 띵 치게 만들더라고요.

인형이 바다 위에 둥둥 떠서 멀어지는데 녀석은 진짜 눈길 한번을 안 줬습니다. 망설임 같은 것도 아예 없더라고요.

그냥 그 큰 덩치로 파도를 엄청 억척스럽게 뚫고 들어가더니 오직 물에 빠진 막내딸 하나만 보고 직진했습니다. 덩치 큰 애가 허우적거리면서 아이한테 다가가 옷자락을 입으로 딱 무는데 그 모습이 왜 그렇게 뭉클하고 가슴이 찡하던지 모르겠네요.

인스타에서 난리난 대형견 충성도 테스트 / instagram_@chewythenewfoundland

진짜 대박인 건 그다음입니다. 아이가 무사히 뭍으로 나와서 막 웃으니까 뉴펀들랜드 강아지 츄이가 그제야 안심했다는 듯이 꼬리를 흔들더라고요.

그러더니 슥 돌아서서 처음에 던져졌던 그 인형을 유유히 건져왔습니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의 순서를 머릿속으로 완벽하게 다 알고 있었던 거죠.

주인의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내 장난감 따위는 상관없다는 그 묵직한 태도에 참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우리집 반려견이었다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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