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15세 이상만 SNS 이용' 추진‥"알고리즘서 보호"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 [자료사진]

노르웨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을 기존 13세에서 15세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알고리즘의 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인들이 개입해야 한다면서 SNS 이용 연령 상향 방침을 공개했습니다.

스퇴르 총리는 이번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개인정보 이용 동의 가능 연령을 15세 이상으로 규정하는 등 어린이가 연령 제한을 우회하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노르웨이는 현재 소셜미디어 접근 허용 연령을 13세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조사 결과, 9세 청소년의 절반 이상, 10세 청소년의 58%, 11세 청소년의 72%가 SNS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현우 기자(hwc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9410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