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를 꺾은 알힐랄 호르헤 헤수스 감독이 역대급 비매너를 선보였다.
광주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4-2025 ACLE(아시아챔피언스리그) 알힐랄과 8강전에서 0-7로 대패했다. 이로써 광주는 아시아 정복 무대를 마무리했다.
알힐랄은 과거 유럽축구 무대에서 명성을 떨친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칼리두 쿨리발리, 주앙 칸셀루, 후벵 네베스, 야신 부누 등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초호화 멤버를 자랑했고, 이들 모두가 광주전 선발로 출전했다.
큰 전력 차이는 고스란히 경기에 드러났다. 광주는 전반 6분 만에 밀린코비치사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전반 25분에는 마르쿠스 레오나르두, 전반 33분에는 살렘 알 도사리에게 골을 허용했다.
이후 광주는 후반에도 4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경기 후 논란의 장면이 발생했다. 이정효 감독은 헤수스 감독에게 매너있게 악수를 청했다. 하지만 헤수스 감독은 이정효 감독에게 '입 다물라'라는 제츠서를 취하며 악수를 거부했다. 이정효 감독은 어이가 없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매너있게 악수를 청하고 등을 두드려줬다.
앞서 이정효 감독이 알힐랄에 대해 한 인터뷰가 현지에서 와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헤수스 감독이 와전된 인터뷰를 듣고 이정효 감독이 알힐랄을 비판한 것으로 오해해 한 행동으로 보인다.
하지만 헤수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광주는 강팀이었다"는 말로 행동과 다른 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정효 감독은 "헤수스 감독이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거 같았다.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다. 어차피 안 볼 사람이다"라고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