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빠들도 반했다" 해외 시장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 국산 SUV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Palisade)가 출시 6년 8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 6월 말까지 집계된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판매량은 총 100만 5,772대로, 이 중 약 68.8%인 69만 1,841대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됐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만 54만 대 이상이 판매되며,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다시금 입증했다.

미국 시장에서 절반 이상 판매, 2025년 연간 판매 20만 대 돌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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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동안 팰리세이드는 전 세계에서 9만 7,706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계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2025년 한 해 동안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0만 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팰리세이드는 전장 5,060mm의 대형 SUV로서 ‘아빠차(Dad Car)’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족용 패밀리카로서의 수요가 특히 높은 모델이다.

완전 변경 ‘올 뉴 2026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탑재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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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달 말부터 미국 시장에 7년 만에 완전변경된 '올 뉴 2026 팰리세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형 모델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처음으로 탑재되었으며, 총 시스템 출력 334마력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39마력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주유 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효율 성능을 앞세워, 연비와 성능을 모두 중시하는 북미 소비자들의 선호에 부합하는 경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가격 인상 최소화, 미국 현지 생산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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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팰리세이드의 미국 시장 판매가는 3만 8,935달러(한화 약 5,365만 원)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이전 모델보다 1,735달러 인상된 수준이다.

가격 상승 폭을 최소화하면서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고급화된 디자인, 첨단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현재 전량 국내에서 생산한 뒤 수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미국 내 수입차에 최대 25%의 관세가 부과되는 상황에 대비해 현지 생산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러한 전략은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급 안정성 유지를 위한 핵심 대책으로 평가된다.

고급화된 내외관 디자인과 3열 공간, 가족 SUV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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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팰리세이드는 대형 수직형 그릴과 H-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을 채택해 현대차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했으며, 실내에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 고급 내장재가 적용돼 전반적인 고급감이 크게 향상되었다.

3열까지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패밀리 SUV로서의 실용성과 상품성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및 V6 3.8 가솔린 엔진 옵션도 유지되며, 최고출력은 295마력, 복합연비는 최대 9.7km/L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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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는 출시 이후 줄곧 글로벌 대형 SUV 시장에서 현대차를 대표하는 전략 모델로 활약해왔다.

누적 100만 대 돌파는 단순한 판매 실적을 넘어, 브랜드 인지도, 기술력,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신형 모델의 미국 출시는 현대차가 탄소 규제와 연비 기준이 엄격한 북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팰리세이드는 글로벌 SUV 시장에서 현대차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는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