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치 버튼을 보면 점점 누렇게 변해 집안 인테리어를 망치기도 한다.
매번 손이 닿는 부위이기 때문에 먼지와 피지가 쌓이고, 플라스틱 재질이 공기 중 산소와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산화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닦아도 누런빛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염색약 속 산화제를 활용해 다시 새하얗게 만들어보자.
플라스틱에 염색약 산화제? 어떻게 가능한걸까

스위치 커버의 누런 변색은 대부분 플라스틱의 ABS소재가 산화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때 염색약에 들어 있는 과산화수소는 산화된 표면을 다시 복원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색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누런 색소를 분해해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 원리는 플라스틱 복원 전문 제품이나 치아 미백제에 쓰이는 화학 작용과 유사하다. 대신 농도가 너무 높으면 표면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모발에도 사용가능한 염색용 산화제를 사용하면 큰 무리 없이 복원이 가능하다.
누런 스위치 하얗게 만드는 방법

스위치 커버를 벽에서 분리한 뒤 마른 천으로 겉면의 먼지를 먼저 닦는다. 이후 염색약 산화제를 고르게 바른 다음 투명 비닐로 덮어준다. 산화제 크림 위에 딱 붙게 밀착해서 올려주면 된다. 비닐을 씌우는 이유는 산화제가 증발하지 않고 플라스틱 표면과 오래 접촉하게 하기 위해서다.
햇빛이 잘 드는 곳이나 따뜻한 실내에 두고 2~3시간 정도 기다린 뒤, 비닐을 벗기고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깨끗이 닦으면 된다. 이 과정에서 표면이 완전히 하얗게 돌아오지 않는다면 동일한 방법으로 한두 번 더 반복해도 무방하다. 산화제는 화학제품이므로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메탈 장식이 있는 스위치에는 오히려 변색 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