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길 차량 정체 극심…이 시각 고속도로

현예슬 2024. 9. 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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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당일인 오늘 전국 고속도로에 많은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길 정체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현예슬 기자, 오늘 하루 종일 정체가 심했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았던 귀성객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귀경 차량들이 이곳 서울요금소로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인 오늘 가장 많은 차량이 이동하면서 오전부터 양방향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차량의 경우 정체가 서서히 풀리고 있고, 귀경 차량은 오후 5시쯤 최대치를 보인 뒤, 정체 구간이 느린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CTV 화면 보면서 주요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경부선 문덕육교 입니다.

원활하게 달리는 부산 방향 차량과 달리 서울 방향은 정체된 차량들로 도로가 막힌 상황입니다.

다음은 중부선 은암 부근입니다.

역시 하남 방향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선 새말 부근입니다.

인천 방향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각 지역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목포 6시간 20분, 대전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50분입니다.

반대로 지금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르면 저녁 9시 이후엔 귀성길이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귀경길은 내일 새벽 3~4시쯤에야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귀경 차량들이 오전 일찍부터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체가 내일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교통상황은 계속 변동될 수 있어 출발 전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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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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