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한시장 부근의 '짝퉁 투어 정리'

와이프와 아이들은 네일아트, 발각질제거 등 서비스를 받는 동안

시간이 붕떠서 해본 짝퉁투어 정리해봅니다.

 

한시간 부근으로 짝퉁 매장이 매우 많이 있습니다.

제가 둘러본 곳은 약 20여개 입니다.

광고가 될 수 있으니 매장이름은 넣지 않겠습니다.

 

 

[가장싼 곳]

1위 : 한시장

명품 티셔츠 1장당 약 2,700원

티셔츠 자체 퀄리티가 나쁘지 않으나 같은 모양의 정품이 존재하지 않는게 대부분이라 비교는 불가

같은 티셔츠에 프린팅만 다르게 찍는 방식

 

정품과 동일한 디자인 평균 짝퉁 티셔츠 가격 : 3~5만원

(자수는 티가 나니 구매 금지!!)

 

※ 그 외 신발, 이너웨어, 양말 등 다양한 짝퉁들이 존재하고, 가격이 저렴 함, 종류는 다양하지 않음.

 

 

[종합 짝퉁 매장 별 퀄리티와 가격 비교]

- 종합 매장들은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 졌나 의심이 될 정도로 같은 모델과 비슷한 퀄리티이니 A,B급은 그냥 싼 곳에서 구매

- 가지고 있는 정품과 비교해봤을 때 재질이 약간 다르다는 느낌이 듬

- 비율이 살짝 다른 느낌을 받음

- 봉재선은 정품도 구려서 그것으로는 판단 불가

- 프라다의 경우 로고에 광이 좀 죽어있음

- 지퍼 같은 부분의 로고 각인 부분이 조금씩 차이남(정품 선명하고 날카롭게, 비정품 둥글게)

- 자수제품은 구매 금지, 티가 많이남

 

결론 : 직접 정품을 옆에 두고 비교하는 것이 아니면 짝퉁과 쉽게 구별 불가능

 

 

[프리미엄 짝퉁 매장 가격]

- 흔히 말하는 S급, 밀러급은 정품가격의 5분의1 정도

- 한시장 부근에서 이런 제품을 취급하는 곳은 한 곳(제품에 등급을 색으로 표기해 놓음)

- 정품 가격이 300만원이다 -> 60만원 정도.

확실히 명품매장에서 느낀 영롱함이 느껴집니다. 특히 메탈부분에서 정품과 똑같은 광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가격이면 돈 더 모아서 정품사겠다는 사람이 많을 거 같네요.

 

 

[특화 된 명품]

- 종합 매장의 경우 다 비슷한 제품들이라 같은 공장에서 때오는 것이 의심되어 그냥 돌아다니면서 제일싸게 부르는 곳에서 구매

- 골목들을 더 돌아다녀보면 1~2개의 브랜드의 의류나 신발, 가방 브랜드만 취급 매장이 존재

이런 곳이 사람들이 흔하게 들고 다니는 짝퉁과 다른 디자인을 취급하고, 비인기 디자인도 있다보니 짝퉁 의심이 덜할 거 같긴합니다.

 

 

 

저는 한시장에서 티셔츠를 잔득 사왔습니다.

2700원인데 4장에 만원짜리 무지티보다 퀄리티가 훨씬 좋았기 때문에 잠옷으로 딱이었습니다.

밖에서 입기에는 부끄러운.. ㅋㅋㅋㅋ

 

팬티도 사왔는데 착용감을 좋고, 마감은 좋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착용하기 좋아요. 볼 사람은 와이프 밖에 없기 때문에..

 

그 외로는 브랜드 로고 없는 작퉁 니트를 하나 샀는데 9만원이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나중에 집앞 매장에 가서 비교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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