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일 ‘출마 선언’ 나경원에 “당 위해 출마하는 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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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24일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에 대해 "우리 당을 위해서라면 여러 사람이 출마하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오는 25일 3·8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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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24일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에 대해 “우리 당을 위해서라면 여러 사람이 출마하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오는 25일 3·8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인근의 한 식당에서 북한이탈주민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후보들이 이번에 출마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당원 100%로 여론조사는 반영하지 않다 보니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많이 떨어진 게 사실이고 그렇게 되면 나중에 컨벤션 효과도 없게 될 것 아니겠나”라며 “그걸 막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다양한 후보들이 나와 당원들에게 선택지를 주면 국민들도 관심을 갖고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이 ‘결선 투표에 가지 않고 1차 투표로 끝내겠다’는 취지로 발언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1등 할 것이라는 말이니까 감사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이제 제 목표는 1차 투표에서도 1등 하는 후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전날(23일) ‘흙수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맞상대는 흙수저 출신인 자신’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외치다 갑자기 ‘진흙탕’을 외치니 당혹스럽다”고 했다.
이어 “예전에도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를 한다고 하고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김치냉장고를 산다고 하다가 하루 만에 바꿨다. 이제 김장연대는 없다는 식으로”라며 “여러 가지 상황이나 전략에 따라 이야기가 왔다 갔다 바뀌는 건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안 의원은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북한 이탈 주민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안 의원은 간담회에서 “지난 5년 동안은 탈북민에 대한 관심이나 북한 인권에 대한 언급조차 회피했던 5년”이라며 “그런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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