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위였는데 30분 만에 1위?…고예진, SNS '좋아요' 구매 의혹(킬잇)

박선하 2026. 6. 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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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좋아요' 받기 미션…참가자들 "구매 의심된다" 의혹 제기
출처:'킬잇' 화면 캡처

(MHN 박선하 기자) '킬잇' 첫 번째 레이블 미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고예진이 '좋아요'를 구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9일 방송된 tvN '킬잇' 5회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8명의 스타일 크리에이터들이 합숙 생활을 시작한 가운데 첫 번째 레이블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첫 미션의 주제는 '로우코스트'였다. 참가자들은 레이블별로 50만 원, 1인당 약 8만 원의 예산 안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링을 완성해야 했다. 제한 시간은 3시간으로, 완성된 스타일링 콘텐츠를 각자의 SNS에 업로드한 뒤 평가를 받는 방식이었다.

평가는 3시간 동안 받은 SNS '좋아요' 수를 합산한 대중 평가와 참가자들의 자체 평가를 더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모든 참가자는 다른 참가자들의 콘텐츠를 직접 확인한 뒤 순위와 평가를 남겨야 했다.

평가 기준이 공개되자 참가자들의 표정은 복잡해졌다. 화두가 된 것은 SNS '좋아요' 수를 반영하는 평가 방식이었다. 참가자들은 팔로워 수 차이가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출처:'킬잇' 화면 캡처

요요는 "SNS '좋아요' 너무 잔인한 거 아니냐"고 말했고, 다샤는 "팔로워 수가 많은 사람이 유리한 거잖아"라고 지적했다. 벨라우영 역시 "'좋아요' 수는 결국 팔로워 수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같은 의견을 내놨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팔로워 수에 따라 반응이 갈렸다. 팔로워 61만여 명을 보유한 최미나수는 "평가 기준을 듣고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여유를 보였다. 26만여 명의 팔로워를 가진 재인도 "1등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중간 정도는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팔로워 수가 적은 참가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팔로워 3만 명인 서현은 "진짜 멘붕이었다"고 털어놨고, 1만8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올로호요 역시 "걱정이 너무 많이 됐다"고 말했다. 4만9000여 명의 팔로워를 가진 지원도 "구독자와 팔로워가 막강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다만 가장 많은 25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김지훈은 평가 방식에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저는 원래 그 미션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며 "공평한 미션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겼을 때도 멋있게 이기는 게 좋지, 내가 가진 혜택 때문에 이기는 건 별로 안 멋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실전에 돌입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김지훈은 "'좋아요' 눌러달라고 올리는게 구걸하는 거 같아서 처음엔 싫었다"면서도 "막상 게시글을 올리니까 팔로워분들이 진짜 많이 서포터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출처:'킬잇' 화면 캡처

다른 참가자들도 가족, 지인 등을 동원해 '좋아요' 수를 높이기 위해 나섰다. 카프리 등은 라이브 방송을 해 '좋아요'를 눌러달라고 부탁하는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대중 평가 종료를 30분 앞두고 예상 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미션 초반 '좋아요' 수 17위에 머물던 고예진이 단숨에 1위로 치고 올라온 것이다. 더욱이 다른 참가자들이 라이브 방송과 지인 동원 등으로 홍보에 나선 것과 달리, 고예진은 한 번도 자리를 비우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이에 참가자들은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재인은 "'좋아요'를 구매한 것 같은 사람이 있었다"고 의혹을 제시했다. 김지훈은 "조금씩 사면 티가 안 날 수 있는데, 언니는 진짜 이기고 싶은 것 같다"고 말했고, 서현 역시 "저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이 사람 좀 의심된다'고 얘기했다"고 전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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